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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등 12억 당첨됐는데…"그래도 회사는 가야죠"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9.10 07:26
수정2026.09.12 04:00

최근 로또 1등에 당첨된 30대 직장인의 인증글이 화제다. 당첨 안내 캡처본(왼쪽)과 통장 인증샷. /사진=블라인드 갈무리

대기업에 다니는 30대 직장인이 로또 1등에 당첨된 사연을 공개해 화제입니다.



지난 8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입니다. 

TV 패널을 만드는 국내 대기업에 다닌다는 A씨는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당첨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당첨금 수령 과정도 자세히 전했습니다.

농협 본점에 가서 로또 1등 당첨 사실을 알리자 바로 안내를 받았고, 2층 VIP룸에서 기다린 뒤 순서대로 당첨금을 받았다는 겁니다.



실제 돈을 받기까지는 약 2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A씨가 공개한 실수령액은 세금을 뗀 뒤 약 12억 원.

하지만 이 돈으로 대출을 모두 갚고, 차도 바꿀 예정이라며 "생각보다 얼마 남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당첨됐지만 직장은 계속 다닐 계획이라고도 밝혔습니다.

A씨는 당첨 사실을 믿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통장 입금 내역과 당첨 안내 화면도 공개했습니다.

댓글에는 어떻게 당첨됐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이 이어졌는데요.

A씨는 특별한 꿈을 꾼 것도 아니고, 번호를 직접 고른 것도 아닌 자동으로 당첨됐다고 밝혔습니다.

로또를 사기 시작한 지는 약 6년.

농협 본점 VIP룸에는 자신처럼 당첨금을 받으러 온 1등 당첨자들이 함께 있었는데, 대부분 평범한 사람들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대기업 직장인의 평범한 일상에 찾아온 12억 원의 행운.

하지만 대출을 갚고 차를 바꾸고 나면 다시 출근해야 하는 현실적인 모습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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