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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라희 보유 삼성전자 지분 이재용 회장이 매수…1.9조 규모

SBS Biz 정보윤
입력2026.09.10 06:02
수정2026.09.10 07:01

[앵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모친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을 사들입니다.

홍 관장의 상속세 완납 이후 대출 상환을 위한 거래라는 해석이 나오는데요.

정보윤 기자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 회장이 삼성전자 지분을 어느 정도 매수하는 건가요?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다음 달 12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으로부터 삼성전자 지분의 0.11%에 해당하는 보통주 719만여주를 장외 매수할 예정입니다.

거래 단가는 지난 8일 종가인 주당 26만9500원으로 총 1조9374억원 규모입니다.

이로써 이 회장의 삼성전자 지분율은 우선주를 포함해 1.47%에서 1.58%로 높아지게 됩니다.

이번 거래의 구체적인 배경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재계는 이번 거래가 홍 관장이 상속세 완납을 위해 일으킨 금융기관 대출을 상환하기 위한 것이라고 추정하는데요.

당시 홍 관장이 일으킨 주식담보대출 잔액이 1조8550억원 수준으로 알려진 만큼 이 회장의 매수로 대출 대부분이 해소될 전망입니다.

[앵커]

공정거래위원회가 한화그룹을 현장 조사하며 내린 자료제출명령의 효력을 법원이 정지했네요?

[기자]

서울고등법원은 한화와 직원 A씨가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자료제출 명령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습니다.

공정위가 내린 자료제출명령에 기업이 집행정지를 신청하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공정위가 지난 6월 말 한화그룹 현장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영장 없이 A씨의 문자메시지를 열람하는 등 위법한 부분이 있었다는 게 한화 측 주장인데요.

공정위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됐고 강압 조사는 없었다는 입장이지만 일단 법원이 공정위 결정에 제동을 건 것입니다.

다만 이번 결정이 공정위 현장조사가 위법이라는 의미는 아니며, 자료 제출명령의 적법성을 판단할 본안 소송은 다음 달 29일 첫 기일이 열립니다.

[앵커]

포스코 노동조합이 창사 이래 첫 부분 파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다음 주 2차 부분파업을 예고했죠?

[기자]

네, 포스코 노동조합은 어제(9일) 오전 7시부터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 일부 공장에서 48시간 부분파업을 진행 중입니다.

노조는 기본급 7.1% 인상과 격려금 600% 등을 요구하는 반면 사측은 노조 요구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80%에 해당한다며 기본급 2%와 격려금 350만원 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이번 파업 후에도 사측의 입장 변화가 없다면 다음 주 16일 120시간의 2차 부분파업에 들어간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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