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부, 바이백 60억 달러로 확대…규모에 실망 국채금리 상승 [글로벌 뉴스픽]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9.10 06:01
수정2026.09.10 06:49
[앵커]
미 재무부가 장기물 국채 바이백, 그러니까 조기 재매입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더 늘린다고 밝혔습니다.
시장 안정 조치지만, 발표가 나오자마자 국채 금리는 오히려 상승폭을 키웠는데요.
이한승 기자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바이백 규모가 구체적으로 얼마나 늘어나는 건가요?
[기자]
미 재무부는 현지시간 9일, 장기 국채 바이백 규모를 최대 60억 달러로 늘린다고 밝혔습니다.
10~20년 만기 국채를 대상으로 오는 10일 최대 60억달러 규모의 바이백을 실시한다는 건데요.
기존 바이백 회당 최대규모가 20억 달러였으니까, 기존의 3배로 늘리는 셈입니다.
바이백 확대는 최근 30년 만기 미 국채 금리가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급등하면서 앞서 예고됐는데요.
국채 금리가 치솟자, 스콧 베센트 미 재무 장관은 시장에 유동성을 지원하고 높아진 국채 금리를 안정시키기 위해 국채 바이백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밝혔고요.
오늘(10일) 그 규모가 정해진 겁니다.
하지만 바이백 규모 발표 이후에도 3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5.3%를 넘어섰고요.
10년 만기 국채금리도 4.85%까지 치솟았습니다.
[앵커]
바이백이 국채 금리를 낮추려는 수단이고, 3배나 확대했는데도 금리는 왜 올랐나요?
[기자]
60억 달러라는 바이백 규모에 시장이 실망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재무부 발표가 나오기 전부터 월가에서는 재무부가 바이백 규모를 70억~80억 달러, 심지어 100억 달러까지 늘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는데요.
이에 비해 60억 달러라는 규모는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겁니다.
BNP파리바의 금리전략 책임자는 재무부 발표에 앞서 "시장을 놀라게 하려면 최대 규모가 70억 달러는 돼야하고, 그보다 적으면 매도 압력을 촉발할 것"이라고 분석했는데요.
실제로 60억 달러라는 발표 이후에 채권 가격이 하락하면서 금리가 올랐습니다.
JP모건체이스는 "60억~80억달러로 나오더라도 예상 밖은 아닐 것"이라고 예상했고, 제프리스는 잠재적으로 100억 달러가 되더라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앵커]
바이백은 현지시간 10일 우리시간 내일 진행되는데, 실제 기대했던 효과가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기자]
현재로서는 기대했던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도 있는 만큼, 일각에서는 바이백 규모가 추가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라이트슨 ICAP은 보고서를 통해 "50억~60억 달러가 타당한 출발점"이라며 "재무부 전략이 지난 몇 주간 급변한 점을 고려하면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습니다.
도이치뱅크는 시장의 실망을 언급하면서 "미 재무부가 스스로 먹이를 계속 줘야 하는 괴물을 만들어낸 것 같다"고 혹평했습니다.
바이백 확대 등이 금리 상승 속도를 늦출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방향을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블룸버그는 결국 장기 국채 금리를 낮추려면 지출을 줄이고 금리를 인상해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낮춰야 한다고 밝혔는데요.
오는 11일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 CPI와 이에 영향을 받는 다음 주 연준의 금리 결정까지 주목해야 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앵커]
이한승 기자, 잘 들었습니다.
미 재무부가 장기물 국채 바이백, 그러니까 조기 재매입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더 늘린다고 밝혔습니다.
시장 안정 조치지만, 발표가 나오자마자 국채 금리는 오히려 상승폭을 키웠는데요.
이한승 기자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바이백 규모가 구체적으로 얼마나 늘어나는 건가요?
[기자]
미 재무부는 현지시간 9일, 장기 국채 바이백 규모를 최대 60억 달러로 늘린다고 밝혔습니다.
10~20년 만기 국채를 대상으로 오는 10일 최대 60억달러 규모의 바이백을 실시한다는 건데요.
기존 바이백 회당 최대규모가 20억 달러였으니까, 기존의 3배로 늘리는 셈입니다.
바이백 확대는 최근 30년 만기 미 국채 금리가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급등하면서 앞서 예고됐는데요.
국채 금리가 치솟자, 스콧 베센트 미 재무 장관은 시장에 유동성을 지원하고 높아진 국채 금리를 안정시키기 위해 국채 바이백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밝혔고요.
오늘(10일) 그 규모가 정해진 겁니다.
하지만 바이백 규모 발표 이후에도 3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5.3%를 넘어섰고요.
10년 만기 국채금리도 4.85%까지 치솟았습니다.
[앵커]
바이백이 국채 금리를 낮추려는 수단이고, 3배나 확대했는데도 금리는 왜 올랐나요?
[기자]
60억 달러라는 바이백 규모에 시장이 실망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재무부 발표가 나오기 전부터 월가에서는 재무부가 바이백 규모를 70억~80억 달러, 심지어 100억 달러까지 늘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는데요.
이에 비해 60억 달러라는 규모는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겁니다.
BNP파리바의 금리전략 책임자는 재무부 발표에 앞서 "시장을 놀라게 하려면 최대 규모가 70억 달러는 돼야하고, 그보다 적으면 매도 압력을 촉발할 것"이라고 분석했는데요.
실제로 60억 달러라는 발표 이후에 채권 가격이 하락하면서 금리가 올랐습니다.
JP모건체이스는 "60억~80억달러로 나오더라도 예상 밖은 아닐 것"이라고 예상했고, 제프리스는 잠재적으로 100억 달러가 되더라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앵커]
바이백은 현지시간 10일 우리시간 내일 진행되는데, 실제 기대했던 효과가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기자]
현재로서는 기대했던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도 있는 만큼, 일각에서는 바이백 규모가 추가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라이트슨 ICAP은 보고서를 통해 "50억~60억 달러가 타당한 출발점"이라며 "재무부 전략이 지난 몇 주간 급변한 점을 고려하면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습니다.
도이치뱅크는 시장의 실망을 언급하면서 "미 재무부가 스스로 먹이를 계속 줘야 하는 괴물을 만들어낸 것 같다"고 혹평했습니다.
바이백 확대 등이 금리 상승 속도를 늦출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방향을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블룸버그는 결국 장기 국채 금리를 낮추려면 지출을 줄이고 금리를 인상해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낮춰야 한다고 밝혔는데요.
오는 11일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 CPI와 이에 영향을 받는 다음 주 연준의 금리 결정까지 주목해야 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앵커]
이한승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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