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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호르무즈 파병, 신중히 판단하고 있어…최종 방침 정한 바 없어"

SBS Biz 김완진
입력2026.09.09 18:27
수정2026.09.09 18:33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 (연합뉴스 자료사진)]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미국의 호르무즈 파병 요구에 대해 "정부는 아직 최종적으로 방침을 정한 바 없고 신중하게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성 수석은 오늘(9일)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 출연해 '미국이 11월을 시한으로 (호르무즈) 파병을 요청했다는 보도가 있다'는 진행자의 말에 "최종적으로 정부 방침이 결정되지 않은 가운데 실무 단계에서 각 파트의 논의들이 흘러 나가면서 너무 앞서 나간 (파병 전망) 보도로 논의가 전개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성 수석은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이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자유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 것에 대해선 "이 말을 곧바로 파병이란 말과 등치해서 이해해서는 안 된다"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실무적으로 여러 방안을 놓고 신중하게 검토하는 단계이지, 앞서 나간 보도에서 나온 구체적인 것들과는 조금 결이 다른 단계에서 내부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이 의사 결정의 최종 책임자로, NSC에서 모든 게 논의될 것"이라며 "각 단위에서의 다양한 의견이 모아져 하나의 입장으로 통일될 텐데, 그게 정상으로 올라가지 않은 단계에서 파편적으로 논의들이 새어 나온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호르무즈 파병 문제가 대미 통상 협상과도 연계돼 있는지와 관련해 성 수석은 "그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아울러 "대한민국 정부의 자율적인 판단에 따라서 (파병) 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도 언급했습니다.

靑 홍보수석 "대통령의 변함 없는 개혁 의지 진정성 있게 전달하는 노력 중요"

이 대통령이 연임 관련 입장을 직접 밝혀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는 말엔 "아마 대통령께서도 그런 의견들을 잘 귀담아듣고 판단하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성 수석은 이 대통령이 앞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회동에서 관련 입장을 이미 밝혔고, 홍익표 정무수석도 인터뷰에서 현직 대통령의 연임을 포함한 개헌은 불가능하다고 언급했다는 점을 들며 "그런 입장에서 추호도 변화한 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개혁 의지가 약화했다는 지적이 있다는 말엔 "그런 인식을 갖고 있다는 사실은 느끼고 있다"며 "대통령의 변함 없는 개혁 의지를 진정성 있게 전달하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으로 지명된 검찰 출신 김지용 후보자가 과거 검찰개혁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는 말엔 "청문 과정에서 그 소임과 책임에 걸맞은 입장과 태도를 밝힐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진영 내 갈등론 거론에 대해선 "매우 무게 있게 바라보고 있다"며 "최근 계속되는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과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되며, 그런 점에서 깊이 들여다보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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