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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인줄 알았는데…코로나 치료제 다시 품귀

SBS Biz 우형준
입력2026.09.09 17:48
수정2026.09.09 18:26

[앵커]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감기 걸리시는 분들이 늘고 있는데요. 

혹시 코로나는 아닌지 살펴보셔야겠습니다. 

한동안 잠잠했던 코로나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입원환자가 늘고 치료제 품귀현상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우형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코로나 치료제인 팍스로비드 처방전을 들고 약국을 찾아보지만 구매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A약국 : 저희 약국에는 재고가 없어요. 다른 약국 문의해 보시면 되실 것 같네요.] 

[B약국 : 약값이 90 몇만 원 하는 약이거든요. 워낙 고가 약이어서 보통 약국에서 많이 갖고 계시지는 않을 거예요.] 

편의점에서도 코로나 자가검사키트가 한 달 사이 140% 넘게 팔려나가면서 재고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초 48명이었던 코로나 입원환자는 한 달 사이 109명으로 두 배 넘게 급증했습니다. 

질병청은 병원과 약국에 팍스로비드와 베클루리주 등 코로나 치료제 재고를 확보해 달라는 공문을 보내며 코로나 재유행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아니더라도 환절기 감기와 독감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도 한 주 사이 45%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재갑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저희 병원에만) 입원 환자만 코로나 4명, 인플루엔자 2명 지난 주말에 그 정도 입원해 있었거든요. 지금 초기인데 이 정도면 환자 늘어나게 되면 중환자실에 상당히 부담을 줄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동시 감염의 위험성도 우려가 (됩니다.)] 

특히 올 가을과 겨울에는 코로나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이른바 '트윈데믹'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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