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고객 잡아라…신용대출·전담금융센터 '러쉬'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9.09 17:48
수정2026.09.09 18:24
[앵커]
은행들이 외국인 고객을 잡기 위한 금융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신용대출 상품은 물론이고 전담금융센터도 늘리고 있는데요.
국내에 거주하며 일하는 외국인이 11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이들을 주거래 고객으로 확보하려는 은행권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울의 한 은행 창구, 영어로 말하니 담당 직원에게 한국어로 번역된 음성이 들립니다.
"How can I open my savings account?"
"어떻게 하면 저축 계좌를 개설할 수 있나요?"
광주은행이 외국인 고객을 전담하기 위해 두 번째로 연 외국인금융센터 모습입니다.
[정두영 / 광주은행 서울 외국인금융센터장 : 서남권 30만 명 재외동포,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출했습니다.]
은행권의 외국인 고객 유치 경쟁은 대출시장으로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부산은행은 오는 10월부터 외국인 신용대출을 늘리기 위해 대출비교서비스 채널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시중은행도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예·적금 상품을 판매하고, 최대 3000만 원까지 빌려주는 신용대출 상품도 내놨습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이 운영하는 외국인 특화 점포는 지난해 1분기 30개에서 올해 39개로 늘었습니다.
지난해 국가데이터처 조사에 따르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취업자는 110만 9000명에 달하는데, 은행 입장에서는 이들을 단순히 송금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아니라 급여통장부터 예·적금, 대출까지 이용하는 주거래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는 겁니다.
특히 해외송금이나 환전 등 외국인 고객의 금융거래가 늘어날수록 은행 입장에서는 수수료 수익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손재성 / 숭실대 회계학과 교수 : 은행의 경우에는 외국인 근로자의 급여 이체 등을 유치하는 것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영업점 입장에서는 환전 수수료 수익이 굉장히 높거든요.]
외국인 여행객을 넘어 국내 거주 외국인들을 주거래 고객으로 확보하려는 은행권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은행들이 외국인 고객을 잡기 위한 금융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신용대출 상품은 물론이고 전담금융센터도 늘리고 있는데요.
국내에 거주하며 일하는 외국인이 11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이들을 주거래 고객으로 확보하려는 은행권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울의 한 은행 창구, 영어로 말하니 담당 직원에게 한국어로 번역된 음성이 들립니다.
"How can I open my savings account?"
"어떻게 하면 저축 계좌를 개설할 수 있나요?"
광주은행이 외국인 고객을 전담하기 위해 두 번째로 연 외국인금융센터 모습입니다.
[정두영 / 광주은행 서울 외국인금융센터장 : 서남권 30만 명 재외동포,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출했습니다.]
은행권의 외국인 고객 유치 경쟁은 대출시장으로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부산은행은 오는 10월부터 외국인 신용대출을 늘리기 위해 대출비교서비스 채널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시중은행도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예·적금 상품을 판매하고, 최대 3000만 원까지 빌려주는 신용대출 상품도 내놨습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이 운영하는 외국인 특화 점포는 지난해 1분기 30개에서 올해 39개로 늘었습니다.
지난해 국가데이터처 조사에 따르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취업자는 110만 9000명에 달하는데, 은행 입장에서는 이들을 단순히 송금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아니라 급여통장부터 예·적금, 대출까지 이용하는 주거래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는 겁니다.
특히 해외송금이나 환전 등 외국인 고객의 금융거래가 늘어날수록 은행 입장에서는 수수료 수익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손재성 / 숭실대 회계학과 교수 : 은행의 경우에는 외국인 근로자의 급여 이체 등을 유치하는 것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영업점 입장에서는 환전 수수료 수익이 굉장히 높거든요.]
외국인 여행객을 넘어 국내 거주 외국인들을 주거래 고객으로 확보하려는 은행권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연 10% 준다'…하루 5천원 적금에 30만명 '우르르'
- 2.목동 '병풍 49층' 퇴짜…압구정도 최고층 줄인다
- 3.2만5천원짜리를 7만원에?…중학생 울린 문구점 '결국'
- 4.개인정보 털려 탈퇴했는데…티빙 보상 셀프신청 '시끌'
- 5.6억 성과급 받는데, 70만원 챙기려 위조?…삼성전자 '발칵'
- 6.계란 두 판에 고작 9900원?…동네 슈퍼로 오세요
- 7.기저귀도 못 뗐는데…월세로 돈버는 '아기 건물주'
- 8."20억 집 팔고 15억 美주식에"…직장인 글에 '와글와글'
- 9.'룸살롱서만 3000억?'…법인카드 결제 내역 봤더니
- 10.내년 건보료 안 오른다…'임플란트 내년에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