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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마이너스인데…국민성장펀드 2차 할까? 말까?

SBS Biz 윤지혜
입력2026.09.09 17:48
수정2026.09.09 18:18

[앵커] 

1차 때 '조기 완판'을 기록한 국민성장펀드가 2차 판매에 돌입합니다. 

이번엔 보다 많은 청년이 가입할 수 있도록 서민형 배정도 대폭 늘렸습니다. 

하지만 1차 펀드 수익률이 마이너스인 상황이다 보니 1차 때와 같이 흥행에 성공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윤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30일부터 2차 국민참여형 성장펀드 판매가 시작됩니다. 

완판 기록을 세웠던 지난 5월 이후 넉 달 만입니다. 

1차 때와 달리 서민과 청년의 참여 기회를 늘리기 위해 판매액의 50%를 별도로 배정했습니다. 

다만 벌써부터 우려도 나옵니다. 

1차 때와 증시 분위기가 달라지면서 2차 판매는 상대적으로 저조할 것이란 관측이 일각에서 나옵니다. 

해당 펀드는 손실이 발생하면 정부 재정과 운용사 투자금 등 후순위 자금이 일정 범위에서 먼저 손실을 부담하도록 설계됐습니다. 

그럼에도 최근 코스피와 코스닥이 흔들리면서 1차 펀드 수익률이 마이너스 구간에 진입했습니다. 

반면 단기 상품이 아닌 5년 장기운용을 하는 전략적 펀드인 만큼 현 수익률에 일희일비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김용진 /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 :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우리 시장이 올라간다고 가정하고 정부가 창업·벤처 쪽을 좀 더 강화하고 코스닥 시장 안정화를 더 시킨다면 지금은 충분히 잠재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국민 자금을 모아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산업의 혁신기업을 키우겠다는 취지인 만큼 정부의 비상장·코스닥 기업에 모험자본을 공급한다는 정책 활성화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배당소득에 대한 세금도 최대 5년간 9.9% 분리과세하는 점은 장점입니다. 

단 5년간 중도환매가 불가해 목돈이 묶일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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