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노조 "임직원 89%가 지방 이전 반대"
SBS Biz 오수영
입력2026.09.09 16:18
수정2026.09.09 16:18
IBK기업은행 임직원 89.0%가 본점의 지방 이전에 반대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기업은행지부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3일까지 임직원 286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오늘(9일) 전했습니다.
반대 이유로는 '가족과 떨어져 생활해야 하는 문제'(59.4%)가 가장 많이 꼽혔습니다.
이어 '직원의 이직 및 우수 인력 이탈'(52.5%), '기업은행 위상 및 경쟁력 약화'(52.3%), '주거 이전에 따른 경제적 부담'(51.9%) 등의 순이었습니다.
임직원 86.2%는 '이전한 본점에 근무를 희망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91.1%는 '본점으로 가더라도 가족 없이 혼자 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류장희 기업은행 노조위원장은 "노동 현장을 파괴하고 기업은행의 경쟁력을 훼손하는 강제 이전 계획을 즉각 중단하고 객관적인 효과 검증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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