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사우디군, 예멘 곳곳 대규모 공습"…후티 보복 격화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9.09 15:55
수정2026.09.09 15:59

[예멘 반군의 사우디군 군용 트럭 공습 (Houthi Group press Service/UPI=연합뉴스 자료사진)]

 예멘 반군 후티가 운영하는 알마시라 방송은 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전투기가 예멘 곳곳을 폭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군은 이날 새벽 약 20차례에 걸쳐 예멘 중부 마리브, 북부 알자우프, 남부 타이즈주를 공습했고 북부 국경지대 사다주도 10여 차례 폭격받았습니다. 

전날 사우디군은 후티 반군이 아브하, 하미스 무샤이트, 지잔, 나즈란의 사우디 에너지·군사 시설과 민간인 지역에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해 민간인 73명이 부상하고 석유 시설에 불이 났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우디와 후티 반군의 충돌은 예멘 내전을 넘어 아랍 연합군과 친이란 세력간 대리전 양상으로 격화하다가 2022년 4월 유엔의 중재로 휴전에 합의했으며 6개월 시한이 지난 뒤에도 공방을 자제하며 비공식 휴전을 유지했습니다 .

2023년 10월 가자전쟁이 발발하자 후티 반군은 하마스를 지원한다는 명분으로 홍해를 지나는 이스라엘 관련 선박을 간헐적으로 공격했으나 사우디와는 교전하지 않았습니다 .



올해 6월 미·이란 간 휴전이 와해된 뒤 사우디와 후티 반군의 공습 공방이 재개, 휴전이 사실상 종료됐고 이달 들어 양측의 교전이 격화하는 흐름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송태희다른기사
정부 "네팔 해외긴급구조대 2진 파견, 1진 귀국 준비"
"트럼프, 英의 이스라엘 정착촌 제재 묵인" 악시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