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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유럽 검색 개편…EU 벌금폭탄 압박에 조치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9.09 15:41
수정2026.09.09 15:47


 구글이 유럽연합(EU) 반독점 규제 당국의 기준에 맞추기 위해 8일(현지시간) 유럽내 검색 시스템을 전면 개편했습니다. 

구글 측은 이번 개편으로 사용자 경험이 저하되고 유럽 현지 기업들의 비용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구글은 로이터 통신에 "구글의 29년 검색 역사상 가장 큰 폭의 서비스 품질 저하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개편으로 익스피디아와 부킹닷컴처럼 호텔, 항공, 외식업계와 연계된 가격비교사이트만 일방적으로 유리해졌다는 것입니다. 

이들 거대 중개 플랫폼은 개편으로 검색 화면에서 더 눈에 잘 띄는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고 구글은 설명했습니다. 

이에 EU는 "이번 개편은 구글 검색 화면에서 여러 기업이 동등하게 경쟁하는 '평평한 운동장'을 만들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습니다. 
   
구글은 지난 7월 쇼핑, 호텔 등 검색 결과에서 자사 서비스를 우대해 디지털시장법(DMA)을 위반한 혐의로 EU로부터 4억6천만유로(약 7천200억원)의 벌금을 부과받았습니다. 

EU는 당시 구글에 60일의 이행 기간을 주고 이를 준수하지 않으면 전 세계 매출액의 최대 5%에 달하는 이행강제금을 주기적으로 부과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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