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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큐레보 매각 성과…오픈이노베이션 표창 수상

SBS Biz 우형준
입력2026.09.09 15:24
수정2026.09.09 15:25


GC녹십자가 자체 개발한 백신 기술을 글로벌 제약사에 매각해 약 4천600억원의 성과를 거둔 점을 인정받아 오픈이노베이션 유공 표창을 받았습니다.



GC녹십자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6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 유공 포상’에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이번 포상은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기술 협력과 공동연구 등을 통해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오픈이노베이션은 기업이 자체적으로 보유한 기술과 자원뿐만 아니라 외부 기업이나 연구기관의 기술과 아이디어 등을 활용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드는 방식입니다.

GC녹십자는 자체 개발한 대상포진 백신 후보물질을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화해 약 4천621억원의 성과를 만들고, 이를 차세대 혁신 신약 개발에 다시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습니다.



GC녹십자는 지난 2017년 대상포진 백신 후보물질의 글로벌 임상 개발을 위해 미국 법인 ‘큐레보’를 설립하고 해당 후보물질을 라이선스 아웃했습니다.

이후 큐레보가 미국에서 임상을 진행하고 외부 투자를 유치하면서 후보물질의 가치를 높였고, 올해 5월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가 큐레보를 인수했습니다.

국내에서 개발한 신약 후보물질을 별도 법인으로 이전한 뒤 글로벌 임상과 투자를 거쳐 글로벌 제약사 인수까지 이어진 사례입니다.

GC녹십자는 이 같은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확보한 성과를 차세대 신약 개발에 재투자하고, 외부 기업과의 협력도 계속 확대할 계획입니다.

현재 카나프테라퓨틱스, 앱클론, 한미약품 등과 함께 항체-약물 접합체(ADC), mRNA-LNP 플랫폼, 희귀의약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연구와 협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수경 GC녹십자 의학본부장은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창출한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외부 파트너와의 협력을 확대해 국내 바이오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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