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안 사면 평생 서울서 못 산다'…2030 집 더 샀다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9.09 14:25
수정2026.09.09 14:28
고금리와 대출 규제가 이어지고 있지만, 서울 2030세대의 집 사는 흐름은 오히려 늘고 있습니다.
부동산 정보 앱 집품이 부동산 등기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7월 서울의 19살에서 39살 집합건물 소유자는 36만5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보다 1만4천 명 넘게, 4.1% 증가했습니다.
한 달 전과 비교해도 6천5백여 명 늘면서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건 30대입니다.
30대 집합건물 소유자는 31만8천여 명으로 1년 전보다 4.5% 늘었습니다.
반면 20대 증가율은 1.2%에 그쳤습니다.
2030세대 집주인 10명 가운데 9명 가까이가 30대인 셈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강서구가 2만7천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송파구와 영등포구, 강남구, 노원구가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최근 1년 동안 소유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동작구로, 1천6백 명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노원구와 성북구, 영등포구, 동대문구도 증가폭이 컸습니다.
반면 금천구와 강남구는 오히려 소유자가 줄었습니다.
고금리에 대출 문턱까지 높아진 상황에서도 서울 2030세대의 내 집 마련 흐름은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다만 이번 통계는 실제 거래량이 아니라 특정 시점에 등기된 소유자 수를 집계한 자료여서, 집을 몇 채 샀는지를 의미하는 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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