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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8조 권혁빈 회장, 아내에게 2.5조 떼어준다'

SBS Biz 안지혜
입력2026.09.09 14:18
수정2026.09.09 15:30



스마일게이트 창업자인 권혁빈 희망스튜디오 이사장이 배우자에게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금으로 약 2조5500억원을 지급하라는 1심 판결을 받았습니다.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3부는 오늘(9일) 권 이사장과 배우자 이 모 씨의 이혼소송 1심에서 두 사람이 이혼하고, 권 이사장이 이 씨에게 스마일게이트 주식 35%와 현금 65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재산분할 규모는 총 2조5500억원 상당으로 국내 재벌가 이혼소송 판결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평가됩니다.

재판부는 권 이사장이 보유한 스마일게이트 주식도 재산분할 대상에 포함된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씨의 재산 형성 기여도는 35%로 인정했습니다. 권 이사장의 경영 능력이 회사 가치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지만, 이 씨의 직·간접적인 기여와 가족의 지원, 혼인 기간 등을 함께 고려했다는 설명입니다.



혼인 관계 파탄 책임에 대해서는 양측의 책임이 대등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이 씨의 이혼 청구는 받아들였지만 위자료 청구는 기각했습니다.

앞서 이 씨는 지난 2022년 11월 이혼소송을 제기하며 권 이사장이 보유한 스마일게이트 지분의 절반을 분할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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