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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8월생산자물가 3.8%↑·소비자물가 0.8%↑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9.09 11:49
수정2026.09.09 12:03


중동 분쟁 장기화로 인한 에너지 공급 불안과 해상 운송 차질 우려 속 중국의 지난달 생산자·소비자 물가가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9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8월 중국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8% 상승했습니다.

이는 47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던 6월 PPI 상승률(+4.1%)보다 낮지만 7월 PPI 상승률(+3.5%) 보다는 높은 수치이며,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8월 PPI 상승률 예상치(+3.6%)를 웃돌았습니다.

중국의 월간 PPI 상승률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던 2022년 10월 이후 3년 넘게 마이너스를 이어오다가 올해 3월(+0.5%) 41개월 연속 하락세를 끊어냈습니다.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0.8% 상승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0.8%)에 부합하고 7월 CPI 상승률(+0.5%)을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국가통계국은 "CPI 상승률이 7월 대비 0.3%포인트 확대됐다"며 "이는 주로 에너지 가격 상승 폭이 커진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8월 에너지를 제외한 산업 소비재 물가는 1.8% 상승했고, 상승 폭은 7월보다 0.3%포인트 확대됐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인공지능(AI) 수요에 따른 메모리 칩 부족이 일부 업종의 가격을 끌어올렸다"며 "다만 내수 부진이 지속되면서 전반적인 물가 상승세는 제한적이며 산발적인 부양책은 광범위한 경기 회복으로 이어지지는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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