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SK하이닉스 노조, 다음 주 임단협 재투표한다

SBS Biz 김기송
입력2026.09.09 11:46
수정2026.09.09 15:00

[SK하이닉스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SK하이닉스 노사가 임금·단체협약(임단협) 다음 주 다시 조합원 총투표를 진행합니다.

오늘(9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노조는 오는 10일 긴급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새 잠정합의안 내용을 설명한 뒤, 15일부터 16일까지 조합원 총투표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기존 잠정합의안에서 변경된 구체적인 내용은 10일 대의원대회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기존 합의안 부결의 주요 쟁점이었던 성과급 지급 방식이 이번 재교섭에서 어떻게 조정됐는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앞서 노사는 임금 6.3% 인상과 초과이익분배금(PS)의 40%를 현금으로, 60%를 자사주로 지급하는 내용 등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25일 전임직노조 조합원 투표에서 반대 7천535표(50.08%), 찬성 7천510표(49.92%)로 잠정합의안이 부결됐습니다. 찬반 격차는 25표에 불과했습니다.

합의안 부결 이후 노사는 재교섭에 들어갔습니다. 기존 합의안을 둘러싸고 성과급의 자사주 지급에 대한 반대 의견이 제기됐던 만큼, 재교섭 과정에서도 자사주 지급 비율 등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노사는 이번 재투표를 통해 추석 전 임단협 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2일 구성원 소통행사에서 성과급 지급과 관련해 "작년 큰 틀에서 합의를 이끌어냈고, 세세한 부분을 구성원과 함께 고민하겠다"며 "회사와 구성원이 함께 프라이드를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기송다른기사
최태원, 노소영 재산 분할 7천억 수용…2440억만 다툰다
삼전노조, 위원장 장인 회사와 계약…"금전이익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