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로 돈 번다…예탁결제원, 새 먹거리 찾는다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9.09 11:23
수정2026.09.09 11:34
한국예탁결제원이 새 먹거리 발굴을 위해 증권데이터 사업 확장 방안을 모색합니다.
오늘(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예탁결제원은 최근 '증권데이터 상품관리 및 수수료체계 수립'을 위한 컨설팅 용역을 발주했습니다. 용역 사업 기간은 대략 올해 연말까지입니다.
예탁결제원은 증권 등의 예탁과 청산, 결제 등 유통시장을 지원하는 자본시장 핵심 인프라 기관입니다. 이에 따라 발행, 거래, 결제, 유통 등 다량의 증권데이터를 생산 및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예탁결제원은 증권사·금융기관·정보사업자 등 88개사를 대상으로 연간 약 16억원의 수수료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이를 앞으로 더 키워보겠다는 것입니다.
예탁결제원은 "혁신기술의 발전과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면서 데이터가 기관 사업의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더 나아가 수익사업 역량으로 직결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신규 데이터 상품 설계 및 수수료체계 개선 등 증권데이터 상품 관리·개발·판매를 위한 사업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컨설팅을 통해 예탁결제원은 자본시장 지원 관점을 고려한 증권데이터 사업 성장전략과 5개년 계획을 수립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전략적 신상품 개발 등 증권데이터 상품의 포트폴리오를 다시 구축하고, 상품 관리 체계를 만듭니다.
또한, 상품 재구축에 따른 수수료체계 개편안과 국내·외 판매 전략도 수립합니다. 이와 함께 증권정보포털(SEIBro) 개편방안도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예탁결제원은 "전사적 관점에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궁극적으로는 자본시장 지원을 선도하는 데이터 허브(Hub)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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