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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년 무파업 깨졌다…포스코 포항, 광양 공장 멈췄다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9.09 11:13
수정2026.09.09 12:00

[앵커]

포스코 노조가 임금협상 결렬로 창사 이후 처음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참여 인원이 전체 조합원의 1% 안팎에 그쳐 당장 생산 차질은 크지 않은데요.

노조가 다음 주 닷새간의 추 가 파업을 예고하면서 오는 16일이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연신 기자, 포스코 노조가 결국 파업에 들어갔네요?



[기자]

네, 포스코 노조는 오늘(9일) 오전 7시부터 48시간 부분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포항제철소에서는 전기강판 공장 일부 설비가, 광양제철소에서는 산세공장 라인이 파업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파업 참여 인원은 노조에 따르면 120여 명, 사측 집계로는 수십 명 수준입니다.

포스코 노조원이 1만여 명인 점을 감안하면 전체 조합원의 1% 안팎이 참여한 셈입니다.

쇳물을 만드는 핵심 공정은 노사 협정에 따라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회사도 대체인력을 투입했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은 크지 않을 것으로 사측은 보고 있습니다.

다만 포스코에서 실제 파업이 벌어진 것은 1968년 창사 이후 처음입니다.

생산 타격보다는 노사 갈등이 파업 단계까지 번졌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앵커]

이번 파업은 경고성에 가까운 것 같은데 다음 주에는 파업 강도가 커지는 겁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 3일 교섭에서 노조는 기본급 7.1% 인상과 격려금 600%, 우리사주 50주, 명절상여금 200% 지급 등을 요구했습니다.

반면 사측은 기본급 2% 인상과 목표달성 격려금 350만 원, 지역사랑상품권 50만 원 등을 제시하면서 입장차가 큰 상황입니다.

노조는 협상에 진전이 없을 경우 오는 16일부터 120시간, 닷새 동안 2차 부분 파업에 들어가겠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포스코는 최근 이희근 사장이 미국 출장까지 취소하고 노조와 대화를 시도하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서고 있습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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