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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 달러 시대라는데…청년은 백수?

SBS Biz 정보윤
입력2026.09.09 11:13
수정2026.09.09 11:51

[앵커]

지난달 고용 상황이 집계됐습니다.



취업자 수가 20만 명 가까이 늘면서 5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항상 문제는 청년이죠.

안 그래도 청년 수가 줄어드는데, 그 청년들 중 실업자의 비율도 4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정보윤 기자, 고용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915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만4000명 늘며 3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다만 고령층을 중심으로 취업자 수가 늘어났을 뿐 청년층에서는 고용 한파가 이어졌는데요.

65세 이상 취업자는 작년보다 26만3000명 늘어 전체 취업자 증가폭을 웃돌았지만 청년 취업자는 14만3000명 줄며 46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청년층 고용률은 44.1%로 1%p 하락해 28개월째 내림세를 이어갔고, 청년 실업률은 5.4%로 0.5%p 상승해 4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전례 없는 반도체 호황으로 1인당 국민총소득(GNI) 4만달러를 눈앞에 뒀지만 반도체 산업 특성상 취업 유발 효과가 높지 않은 데다 건설 등 다른 주력 산업 부진이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산업별 고용 상황은 어땠습니까?

[기자]

산업별로는 제조업 취업자가 3만8000명 줄어 2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고, 건설업 취업자도 3만2000명 줄어들었습니다.

내수 업종인 숙박·음식점업은 6만1000명 줄어 13개월 만에 가장 크게 감소했는데요.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라고 국가데이터처는 설명했습니다.

반면, 60세 이상 일자리가 많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는 1년 새 18만6000명 늘어나 취업자 수 증가세를 이끌었습니다.

한편, 비경제활동인구는 1629만7000명으로 7만7000명 늘었지만, 이 가운데 '쉬었음' 인구는 8만9000명 줄었는데요.

구직 활동을 하며 점차 실업자로 옮겨가는 흐름이라는 게 데이터처의 분석입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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