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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7개월 연속 청년 '쉬었음' 감소세"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9.09 11:06
수정2026.09.09 11:10

[서울 시내 한 대학교 일자리 플러스센터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정부가 최근 청년층 쉬었음 인구가 줄고 있다며 이들이 직업훈련을 받거나 구직활동을 하는 단계에 진입했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재정경제부는 9일 '8월 고용동향'에 관한 보도자료에 이런 내용의 '최근 청년 쉬었음 동향 및 평가' 분석을 담았습니다.

청년층(15∼29세) 쉬었음 인구는 2024년부터 작년 상반기까지 큰 폭 증가세를 보이다가 감소·정체 흐름이다.

특히 올해 2월부터는 7개월 연속 감소하고 감소 폭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청년층 인구 자체가 줄고 있어 쉬었음 청년도 줄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인구 감소율보다 청년 쉬었음 감소세가 더 가파르다는 게 정부 분석입니다.

정부는 청년층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재학·수강이 늘며 쉬었음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영향도 있다고 봤습니다.

청년층 재학·수강 인구는 작년 7월 3만8천명 줄었던 데서 점차 늘어 지난 7월에는 11만9천명 늘었습니다.

인구가 많은 2010∼2011년생이 재학생(15세)에 들어섰고, 대학생의 졸업 소요 기간도 작년 기준 4년 4.4개월에서 올해 기준 4년 5.7개월로 증가한 영향 등으로 분석됩니다.

여기에 청년 뉴딜 등 훈련프로그램이 본격 집행되면서 직업 훈련기관·취업 학원 수강생 확대 등으로 쉬었음 청년이 훈련으로 유입됐을 조짐도 관측된다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또 청년층이 적극적인 구직행위로 노동시장에 유입되면서 통계상 경제활동인구인 실업자로 분류되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이를 종합할 때 최근의 청년층 쉬었음 감소세가 "더 지켜볼 필요는 있으나 훈련-구직-취업 사다리의 앞 단계 복원 신호로도 해석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청년 취업자 수나 고용률 등 핵심 체감지표는 여전히 부진한 수준이라 쉬었음 감소세가 고용 여건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강기룡 재정경제부 차관보와 임영미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주재로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TF) 회의를 하고 올해 고용동향과 내년도 일자리 사업 추진계획, 직접일자리 사업 집행 현황 등도 점검했다.

최근 중동지역의 긴장 심화 우려와 지난해 9월 취업자 증가 폭이 컸던 데 따른 기저효과 등이 앞으로 고용 증가세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봤다.

이에 정부는 고용 증가세가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근 발표한 '청년일자리 회복방안'의 주요 지원제도는 예산 확정 전이라도 청년들이 내용을 충분히 알 수 있도록 관계부처가 협력해 적극적으로 안내한다.

내년 신설 예정인 '청년 플레이그라운드'와 관련해서는 교육훈련을 수료한 청년과 일감을 연결하는 등 핵심 기능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기관 간 협업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생산적 공공일자리도 사회적 편익을 높이는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한다.

취약계층의 고용 안정을 위한 직접일자리 사업은 올해 8월 말까지 134만3천명을 채용해 8월 목표인 127만1천명은 물론 연간 목표인 128만8천명도 넘어섰다.

정부는 연말까지 사업별 집행 상황을 점검하면서 추가 채용 여력이 있는 사업은 신속하게 채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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