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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이 모라자' 두부업계 "공장 가동 위기"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9.09 11:02
수정2026.09.09 11:06


전국 6개 지역 연식품협동조합은 추석을 앞두고 가공용 수입 대두 부족으로 두부 공장의 가동이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며 정부에 공급 확대와 수입제도 개선을 촉구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들 조합은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내 두부 공장이 정상적으로 가동되려면 연간 최소 25만t의 수입 대두가 필요하지만 올해 정부 공급계획은 22만t에 그쳤다고 주장했습니다. 

업계는 가공용 대두에 할당관세 0%를 적용하고 기업 부담을 키우는 수입이익금 폐지를 요구했습니다. 

또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중심의 국영무역 구조를 실수요자 중심의 민간 자율 직수입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국산콩과 수입콩은 가격과 소비층, 가공 특성이 다른 만큼 두 시장을 구분해 관리해야 한다며 매년 반복되는 수급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공급 가이드라인을 실질 수요인 25만t 이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김석원 광주전남연식품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지금 두부 가공업계는 공장 가동을 중단해야 할 초유의 위기 상황"이라며 "정부의 결단이 늦어진다면 그 피해는 중소기업의 폐업과 서민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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