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GPU 대응 TPU 사업규모, 경쟁사의 2배 이상"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9.09 10:57
수정2026.09.09 10:58
[구글의 추론 특화 8세대 AI칩 'TPU 8i' (연합뉴스 자료사진)]
구글 클라우드 사업을 이끄는 토머스 쿠리안이 자사 인공지능(AI) 가속기 칩 사업 규모가 경쟁 하이퍼스케일러(대형 클라우드업체)의 2배 이상이라고 밝혔습니다.
토머스 쿠리안 구글클라우드 최고경영자(CEO)는 8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 주최 콘퍼런스에서 "우리 가속기 사업, 즉 텐서처리장치(TPU) 사업 규모는 다음으로 큰 하이퍼스케일러보다 2배 이상 크다"고 말했ㅅ브니다.
인베스터스 비즈니스 데일리(IBD)는 이를 아마존의 자체 AI 칩 트레이니엄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마이아를 염두에 둔 발언인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
TPU는 구글이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대응해 자체 설계한 AI 가속기로,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공개된 7세대 TPU '아이언우드'는 HBM3E 192GB를 탑재하고 AI 모델 훈련과 추론에 모두 쓰입니다.
쿠리안 CEO는 TPU가 AI 훈련에서는 2.7배, 추론에서는 80% 더 나은 가격 대비 성능을 제공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아울러 TPU를 ▲자사 클라우드에서 임대 ▲앤트로픽 등 고객사 데이터센터에 직접 판매 ▲블랙스톤과의 합작법인을 통한 판매 등 세 가지 방식으로 수익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ㅏㄷ.
쿠리안은 1억달러 이상 대형 계약 건수도 분기·연간 기준 2배씩 늘고 있다고도 전했습니다.
앞서 알파벳은 지난 7월 2분기 클라우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2% 급증한 247억7천만달러(33조3천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하면서 TPU 판매계약에 따른 매출 대부분이 내년에 실현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달 24일 보고서에서 구글의 직접판매 TPU 매출이 2027년 840억달러(113조원), 2028년 1천80억달러(145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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