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화성공장 PBV 허브로…연 20만대 생산 구축
SBS Biz 최지수
입력2026.09.09 10:50
수정2026.09.09 10:56
[사진은 기아 오토랜드 화성 EVO Plant East 차체 공장 모습. 2026.9.9 (현대자동차·기아 제공=연합뉴스)]
기아가 오토랜드 화성을 목적기반모빌리티(PBV) 허브로 삼고 연 2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합니다.
기아는 지난 8일 경기도 화성의 오토랜드 화성에서 '기아 PBV 생산 허브 테크데이'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토랜드 화성의 PBV 전용 공장인 '화성 이보 플랜트(EVO Plant)'는 이스트 플랜트와 웨스트 플랜트로 나뉩니다. 이스트 플랜트는 현재 PV5를 양산하고 있고 내년 가동 예정인 웨스트 플랜트는 대형 전동화 PBV인 PV7·PV9 생산을 맡습니다.
기아는 가동 중인 이스트 플랜트에 다차종 유연 생산 시스템, 최적 자동화 시스템, 데이터 기반 차세대 품질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PBV 수요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공정에서 진행하던 차체 조립을 4개 공정으로 세분화해 순차 생산하는 '4-벅(Buck) 순차 조립 공법'을 적용해 다양한 차량 제원과 사양 변화에 대응합니다.
조립, 용접, 차체 이송, 부품 공급 등 생산 공정 전반에는 로보틱스 기반 자동화 기술을 적용했고 비전 시스템과 스마트 태그에 기반해 차량별 품질 이력을 관리합니다.
대형 전동화 PBV 생산을 맡을 웨스트 플랜트에는 커지는 차체와 늘어나는 차량 사양, 복잡해지는 부품 물류에 대응해 한층 고도화된 생산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기아는 컨버전(특장) 모델을 기본차 개발 단계부터 고려해야 할 PBV 핵심 경쟁력으로 보고 전용 개발 프로세스를 구축했습니다.
오토랜드 화성 인근의 PBV 컨버전센터는 98개의 작업셀과 14개의 검사셀을 통해 다양한 컨버전 모델을 유연하게 생산할 수 있습니다.
기아는 외부 특장사에 도너 모델을 공급하는 한편 기술정보와 인증자료를 제공하는 '컨버전 포털'과 컨버전 사업을 지원하는 '컨버전 파트너십'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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