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 엔 케리 아직 유효" 모건스탠리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9.09 10:20
수정2026.09.09 10:21
[일본의 환율 게시판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최근 엔화 가치 급등에도 불구하고 신흥국 시장에서 인기 있는 캐리 트레이드(저금리 통화로 자금을 조달해 고금리 자산에 투자하는 전략)가 타격을 입을 가능성은 작다고 분석했습니다.
모건스탠리 글로벌 외환 및 신흥국 시장 전략 책임자 제임스 로드가 이끄는 팀은 현지시간 8일 보고서에서 "시장 전반의 변동성을 높이는 추가적인 촉매제가 없는 한" 캐리 트레이드 전략은 엔화 가치 상승을 견뎌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들은 캐리 트레이드의 성패를 좌우하는 더 중요한 요인으로 글로벌 성장세와 각국 주식시장 전망, 개발도상국들의 매력적인 펀더멘털(기초여건)을 꼽으면서 "우리는 이에 대해 여전히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개별 개도국의 펀더멘털과 아직 괜찮은 수준의 캐리 수익, 견조한 글로벌성장세가 투자자들을 신흥시장 자산에 계속 머물게 하고 있다"면서 "신흥시장에서 조정이 나오면 매수하라는 전략을 계속 추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7월 29일 이후 브라질 헤알화와 콜롬비아 페소화가 엔화 대비 각각 5.1%, 3.4% 약세를 보였으나, 달러화 대비로는 오히려 0.7%, 2.4% 강세를 기록했다면서 이는 신흥국 통화가 엔화 강세에도 흔들리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8일 엔화 가치는 달러당 152.89엔까지 오르며 지난 2월 중순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연 10% 준다'…하루 5천원 적금에 30만명 '우르르'
- 2.목동 '병풍 49층' 퇴짜…압구정도 최고층 줄인다
- 3.2만5천원짜리를 7만원에?…중학생 울린 문구점 '결국'
- 4.개인정보 털려 탈퇴했는데…티빙 보상 셀프신청 '시끌'
- 5.계란 두 판에 고작 9900원?…동네 슈퍼로 오세요
- 6.3억 영끌족 비상…월 상환액 126만원→206만원 '이자폭탄’'
- 7.기저귀도 못 뗐는데…월세로 돈버는 '아기 건물주'
- 8."20억 집 팔고 15억 美주식에"…직장인 글에 '와글와글'
- 9.내년 건보료 안 오른다…'임플란트 내년에 하세요'
- 10.다 팔고 손해?…현대로템, STX에 556억 청구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