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검진기록 훑고 검사 추천…LG CNS, 차움과 협업
SBS Biz 김기송
입력2026.09.09 09:10
수정2026.09.09 10:00
LG CNS는 최근 서울 강남구 차움 건강검진센터에서 차움, 차헬스케어와 '지능형 검진센터 도입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열고 관련 개념검증(PoC)에 나선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이번 PoC에서는 고객의 과거 검진 이력 분석부터 맞춤형 검사 항목 추천, 검진 결과지 작성, 사후관리까지 검진 업무 전반에 AI를 적용합니다.
차움 건강검진센터는 고객의 과거 검진 결과와 상담 내역, 주치의 권고사항 등을 바탕으로 개인별 검진 항목을 설계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간호사가 CRM(고객관계관리), EMR(전자의무기록) 등 여러 시스템에 흩어진 자료를 직접 조회하고 상담 기록과 사후관리 일정 등을 수작업으로 관리해왔습니다.
LG CNS는 검진 업무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이 같은 반복 업무를 줄일 계획입니다. 차움은 실제 검진 현장에 AI를 적용해 업무 효율성과 활용 가능성을 검증합니다.
AI 에이전트는 CRM과 EMR에 저장된 검진 내역과 결과지, 상담 기록, 사후관리 일정 등을 종합해 분석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필요한 검사 항목과 추천 이유를 제시하고, 검사 필요성을 설명하는 자료도 작성합니다.
검진이 끝난 뒤에는 검사 결과와 판정 소견을 종합해 결과지 초안 작성을 지원합니다. 검진 전 고객별 주의사항 안내 체크리스트를 만들고, 검진 후에는 3·6·9개월 단위 재검과 추적 관찰 일정도 관리합니다. 유소견자의 외래 진료 연계와 재진 프로그램 안내에도 AI를 활용합니다.
외국인 고객을 위한 AI 통번역 도입도 검토합니다. 차움 건강검진센터의 외국인 고객 비중이 약 30%에 달하는 만큼, 검진 결과 안내와 상담 과정에 AI 통번역을 적용해 언어 장벽을 낮춘다는 계획입니다.
LG CNS는 지난 1월 차바이오그룹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데 이어 이번 협력을 통해 AI 기반 건강검진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향후 차움에서 확보한 AI 에이전트 모델을 차병원 주요 검진센터로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김재화 차움 원장은 "AI 기반의 지능형 검진 시스템을 차움에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프리미엄 건강검진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배민 LG CNS 금융·공공사업부 전무는 "그동안 쌓아온 AX 역량을 의료 현장에 적용해 검진 서비스 혁신과 운영 효율 향상을 이끌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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