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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유조선에 유조선으로'…美 또 이란 유조선 공격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9.09 08:23
수정2026.09.09 10:33

[미군 폭격에 불타는 이란 유조선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조선에는 유조선으로’ 대응이라는 새 방침 승인 뒤 미국과 이란 양국의 군사 충돌이 다시 가파르게 격화하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통제에 대한 주도권과 이란에 대한 경제 압박을 동시에 노리는 미국의 새 방침에 이란도 격렬하게 저항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현지시간 8일 미군은 )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미군 함정을 공격한 데 대응해 이란의 유조선 5척을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에 대한 군사공격을 총괄 지휘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미군의 이란 유조선 격침이 "IRGC가 지난 이틀간 탄도미사일로 미 해군 함정을 2차례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 성격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중부사령부는또 오만만에서 IRGC의 유조선 4척과 이란의 석유수출기지인 하르그섬 인근에서 유조선 1척 등 총 5척을 격침시켰다면서 해당 유조선들의 명칭도 공개했습니다. 

중부사령부는 "이란은 이 유조선들을 IRGC와 지역(중동) 대리세력에 자금을 지원하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그림자 네트워크의 일환으로 활용해왔다"며 "이란은 이들 선박을 방어할 수단이 전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군이 이란의 미 함정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 유조선을 격침한 것은 지난 5일에 이어 사흘 만입니다. 

중부사령부는 지난 5일에도 하르그섬 인근 2척과 오만만에서 1척 등 3척을 공격해 운항 불능 상태로 만들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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