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중동 정세 격화·유가 상승에 일제히 하락
SBS Biz 최주연
입력2026.09.09 07:47
수정2026.09.09 08:06
[뉴욕증권거래소 (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는 중동 긴장 고조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28.18포인트(1.18%) 내린 5만2786.0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45.08포인트(0.58%) 내린 7673.5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85.58포인트(0.32%) 내린 2만6421.41에 각각 장을 마감했습니다.
중동 지역 갈등으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에 근접한 수준까지 오르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졌습니다.
최근 사우디가 지원하는 예멘 정부군과 후티 간 교전이 격화했고, 예멘 내 후티 거점에 대한 공습이 이어졌습니다.
후티는 예멘 내 공습을 사우디 측 공격이라 주장하며 이날 사우디 남부의 아람코 시설과 공군기지 등을 겨냥해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한 보복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이에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전장 대비 0.92달러(0.95%) 오른 배럴당 97.92달러를 기록했으며,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93.03달러로 전장 대비 1.55달러(1.69%)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 급등과 인플레이션 우려에 미 국채금리도 상승했습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805%로 올라 4.8%를 재차 넘어섰습니다.
30년 만기 미국채 수익률도 5.264%까지 올라 19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했습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미국채 수익률은 4.396%를 기록했습니다.
반도체주는 이날 증시에서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며 유가 상승에 따른 하락 압력을 일부 상쇄했습니다.
인텔과 AMD는 각각 9.1%, 5.9% 급등했고 브로드컴도 3% 올랐습니다.
SK하이닉스 ADR은 4.83% 상승했습니다.
아마존과 AI 동맹을 구축한 퀄컴은 3.17% 오른 174.09달러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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