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O "美CPI 예상치 상회 시 연준에 금리인상 명분 제공"
SBS Biz 고유미
입력2026.09.09 06:46
수정2026.09.09 06:50
BMO 글로벌 자산운용의 얼 데이비스 채권 책임자는 현지시간 7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상회할 경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명분을 제공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데이비스 책임자는 "실제 CPI 수치가 무엇인지는 중요하지 않다"며 "시장 예상치보다 높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수치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명분이 생기기 때문"이라며 "연준은 시장이 이미 금리인상을 반영하고 있다고 말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데이비스 책임자는 "우리가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이 보는 방향에 따르는 것뿐이라고 설명할 것"이라며 "따라서 이번 CPI가 연준이 금리를 쉽게 인상할 수 있는 명분을 제공하는 셈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하지만 이번 금요일에 발표될 CPI에서 흥미로운 점은 만약 예상보다 약한 수치가 나온다면 어떤 일이 벌어지느냐"라며 "현재 시장에는 우리를 포함해 단기물 금리 상승에 베팅한 투자자들이 상당히 많다"고 말했습니다.
데이비스 책임자는 "따라서 만약 예상보다 낮은 수치가 나온다면 30년물 금리의 하단에서 주시해야 할 중요한 수준은 5.15%"라며 "금리가 5.15% 수준으로 하락한다면 우리는 기존 포지션을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그리고 잠시 매수 포지션으로 전환할 가능성도 있다"며 "금리가 빠르게 내려가면 기존의 금리 상승 베팅을 청산하는 숏커버링이 많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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