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후티, 사우디 석유시설 폭격…이란, 美무인잠수함 나포

SBS Biz 박규준
입력2026.09.09 05:48
수정2026.09.09 06:17

[앵커]

사우디아리비아와 예멘 후티 반군 간 충돌이 사실상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후티 반군은 사우디 본토 정유시설을 폭격했고, 사우디도 곧장 보복에 나섰는데요.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규준 기자, 사우디와 후티가 공격 강도를 높이고 있다고요?

[기자]



네, 사우디아라비아와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홍해 입구에서 난타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8일 로이터 등에 따르면 후티 반군은 드론과 미사일을 이용해 사우디 남부의 4개 도시를 타격했습니다.

특히 타격 목표에는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 정유 시설과 사우디 공군기지가 포함됐습니다.

사우디 당국은 이번 공격으로 최소 7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는데, 피해규모는 올 초 미국과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사우디 본토를 겨냥한 최대 규모의 타격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번 난타전은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막힌 상황에서 사우디의 원유 수출 핵심 통로인 '바브엘만데브 해협' 통제권을 둘러싸고 양측 대립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벌어졌습니다.

한편 미국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이번 사태 배후에는 분명히 이란의 손길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앵커]

미국과 이란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은 현지시간 8일 미군의 최신 무인잠수함을 나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은 "미 테러리스트 군대 소유의 최첨단 스마트 무인 잠수함 1척을 나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친이란 매체에 따르면 나포된 무인잠수함은 심해에서 최장 10일 간 독자적인 작전 수행이 가능한 핵심 전력으로 평가됩니다.

이런 가운데 미 재무부는 현지시간 8일, 이란 정권의 무기 조달과 인력 수송을 지원했다는 이유로 이란 민간 항공사 27곳을 제재했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박규준다른기사
탈팡 무슨 소리? 유출사태 후 쿠팡 이용자 더 늘었다
"대기업 오너일가 주식가치, 삼성 14.6%로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