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서울 도심에 3년간 매입임대 2만 호…청년 주택 1만5천 호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9.08 17:42
수정2026.09.08 17:45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향후 3년간 서울 도심에 신축매입임대주택 2만 호를 공급합니다. 이 가운데 청년을 위한 임대주택은 1만5천 호 수준입니다.
LH는 오늘(8일) 서울 종로구의 신축매입 청년주택에서 청년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고, 도심 내 양질의 청년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이탁 국토교통부 제1차관과 국회의원, 이성훈 LH 사장, 청년 시의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LH가 서울 도심에 확보한 신축매입 청년주택을 둘러보며 평면과 마감, 빌트인 가전 등 주거 여건을 점검한 뒤 청년 주거 문제와 공급 확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LH는 앞으로 3년간 서울 도심에 부천대장지구 규모에 해당하는 매입임대주택 2만 호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유형별로는 청년임대주택이 1만5천 호로 가장 많고,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3천400호 수준입니다. 여러 지역에 분산 공급해 다양한 주거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매입임대주택은 도심과 역세권, 직주근접 지역에 공급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1순위 입주자는 시세의 40% 수준으로 거주할 수 있으며, 최장 10년까지 거주가 가능합니다. 혼인할 경우 최장 거주 기간은 20년까지 늘어납니다.
서울 지역 청년들의 수요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서울 청년 매입임대주택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130대 1로 전국 평균인 50대 1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LH는 늘어나는 청년 주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신축매입 사업 제도를 개선하고 공급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토지 매입 자금을 초기부터 지원하고 매입대금을 단계별로 나눠 지급하는 방식 등을 통해 사업자의 자금 부담을 줄이는 한편, 대학가 인근 등 청년 수요가 높은 입지에는 가점을 부여해 우량 부지 확보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이성훈 LH 사장은 "신축매입임대주택은 후보지 발굴부터 입주까지 1~2년이면 가능해 전월세 시장을 가장 빠르게 안정시킬 수 있는 핵심 카드"라며 "청년이 원하는 입지에 좋은 집을 더 빠르게, 더 많이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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