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외인 순매수에도 소폭 상승…국제유가 급등 영향
SBS Biz 최윤하
입력2026.09.08 17:19
수정2026.09.08 17:28
[올해 국고채 3년·10년 금리 추이 (출처=금융투자협회, 연합인포맥스)]
국고채 금리가 장중 하락분을 반납하고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외국인 국채선물 순매수에도 미국과 이란 간 교전이 재개되면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에 달한 영향을 받았습니다.
오늘(8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1bp 오른 연 3.901%에 장을 마쳤습니다.
10년물 금리는 연 4.401%로 1.6bp 상승했습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0.7bp, 0.1bp 상승해 연 4.127%, 연 3.721%에 마감했습니다.
20년물은 연 4.560%로 0.7bp 내렸습니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0.4bp, 0.3bp 상승해 연 4.635%, 연 4.543%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3년 국채선물은 전일 대비 1틱 하락한 103.11에, 10년 국채선물은 4틱 하락한 105.1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 순매수에 장중 강세폭을 확대했지만, 지정학적 위기로 인한 유가 우려에 상승분을 반납했습니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4천556계약, 10년 선물을 1천376계약 순매수했습니다.
간밤 미국 금융시장이 노동절로 휴장한 가운데 국내 채권시장은 외국인 국채선물 매수에 주목하며 장중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유럽시장 개장 무렵 국제유가 벤치마크인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에 육박하면서 국내 채권시장은 강세를 반납했습니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이날 오후 1.4%가량 오른 배럴당 98.65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날 발표된 한국의 2분기 실질 GDP 성장률 잠정치는 전분기 대비 0.6%, 전년 대비 3.7%로 속보치와 동일했습니다. 명목 GDP는 전기 대비 9.2%, 전년 대비 26.4% 성장했습니다.
증권사의 한 채권 중개인은 "이날 채권은 강세를 보였는데, 미국과 이란 충돌 우려에 유가가 오르면서 강세를 되돌렸다"며 "유가와 미국 금리 움직임이 중요한 가운데 다음주 있을 국채선물 롤오버(월물 교체)에서 외국인 움직임이 중요할 듯하다"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화성 동탄 묶자마자…두달 새 1.7억 오른 '옆동네'
- 2.'결혼 자금으로 쓸게요' 이젠 안 돼…은행권, 대출 용도 더 깐깐히 따진다
- 3.목동 '병풍 49층' 퇴짜…압구정도 최고층 줄인다
- 4.'연 10% 준다'…하루 5천원 적금에 30만명 '우르르'
- 5.개인정보 털려 탈퇴했는데…티빙 보상 셀프신청 '시끌'
- 6.2만5천원짜리를 7만원에?…중학생 울린 문구점 '결국'
- 7.3억 영끌족 비상…월 상환액 126만원→206만원 '이자폭탄’'
- 8.계란 두 판에 고작 9900원?…동네 슈퍼로 오세요
- 9.기저귀도 못 뗐는데…월세로 돈버는 '아기 건물주'
- 10."20억 집 팔고 15억 美주식에"…직장인 글에 '와글와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