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AI전략위' 출범 1년…하정우 "2기는 체감 성과낼 것"
SBS Biz 안지혜
입력2026.09.08 16:34
수정2026.09.08 16:44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신임 상근부위원장이 31일 서울 중구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가 출범 1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을 세계가 필요로 하는 '대체불가 글로벌 인공지능(AI) 핵심 공급망 국가'로 도약시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지난 1년간 AI 대전환의 기틀을 다졌다면, 이제는 국민과 기업이 실제로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낼 때라는 것입니다.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부위원장은 오늘(8일)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출범 1주년 성과보고회에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AI의 기회와 혜택을 함께 누리는 '모두의 AI'를 실현할 수 있도록 위원회가 든든히 뒷받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성과보고회에는 이해민 AI미래기획수석, 임문영 국회의원, 10개 분과위원장, 2개 특별위원회 위원장, 태스크포스(TF) 리더, 민간위원, 관계자, 기자단 등 1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하정우 부위원장은 기조 발표에서 "글로벌 AI 경쟁이 기술개발을 넘어 산업·안보·성장을 좌우하는 국가 총력전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AI 기술·인프라와 제조 경쟁력을 바탕으로 AI 풀스택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위원회는 지난해 9월 출범 이후 대한민국 AI 정책의 최고 컨트롤타워로서 민간 전문성과 정부 정책 역량을 연결하고 국가 AI 전략 수립과 주요 정책 조정·실행을 뒷받침해 왔습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AI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3대 정책축·12대 전략분야 아래 99개 실행과제와 326개 정책 권고사항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인공지능행동계획'을 확정했습니다.
위원회는 이날 분과별 향후 로드맵을 발표하며 실행 계획을 구체화했습니다.
기술혁신·인프라 분과는 AIDC 심의·의결체계를 구축해 내년 3월까지 법 시행 전 시뮬레이션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컴퓨팅 자원의 실시간 운영현황 관리체계 고도화에도 나섭니다.
과학 분과는 바이오·재료·보건의료 등 분야별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활용을 지속 점검하고,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원스톱 AI 플랫폼 실증·확산과 공공의료 AI 고속도로 확대를 추진합니다.
산업AX·생태계 분과는 '2030 글로벌 AI 데카콘 기업 육성계획'과 '자율주행 중심 교통·물류 AI 대전환 계획' 수립을 올 하반기 중 지원할 예정입니다.
공공AX 분과는 공공AX 신속개발 추진체계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공공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데이터 표준화 등을 통해 공공부문 AI 전환을 가속화합니다.
국방·안보 분과는 이달부터 5개 국방 AI 전환(AX) 거점을 순차 개소해 데이터 공유와 AX 실증을 활성화하고,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국방 특화 AI 개발과 국방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지원합니다.
보안특별위원회는 '미토스' 등 고성능 프런티어 AI에 따른 사이버 위협에 맞서 AI 모델의 개발부터 도입·조달·운영까지 전 단계에 보안을 기본원칙으로 적용하는 'AI 보안 전면화'를 중점 추진할 계획입니다.
지역특별위원회는 3대 메가프로젝트와 7대 SEED 프로젝트를 지역AX 사업과 연계해 AI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 밖에 데이터 분과는 데이터 가치평가와 데이터 자산화 활성화 지원, 사회 분과는 연내 '모두를 위한 AI 기본사회 추진계획'을 발표합니다.
글로벌협력 분과는 3분기 중 국가 AI 표준화 거버넌스 체계 확정, 교육·인재 분과는 AI-네이티브 시대의 새로운 교육체계 수립, AI민주주의 분과는 노동·교육 등 5대 주제별 AI 공론장 실증과 'K-민주주의 AI 플랫폼' 고도화에 각각 힘씁니다.
법률TF는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대한민국 AI 입법 프레임워크'를 공식화하고 분야별 AI 법률의 제·개정을 지속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하정우 부위원장은 향후 과제로 '대한민국 인공지능행동계획'의 지속 고도화, 지역과 청년을 위한 AI 성장 기회 확대, 글로벌 협력 강화를 꼽았습니다.
특히 3대 메가프로젝트와 7대 SEED 프로젝트 등 범부처 대형 AI 프로젝트가 유기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정책과 사업 간 조정·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지난 1년간 마련한 기반을 국민과 기업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2기 위원회는 부처와 분야의 벽을 넘어 필요한 역량을 연결하고, 현장의 걸림돌을 해소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1년이 대한민국 AI 대전환의 기틀을 마련하는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그 기반 위에서 더 큰 도약을 만들어가야 할 때"라고 덧붙였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화성 동탄 묶자마자…두달 새 1.7억 오른 '옆동네'
- 2.'결혼 자금으로 쓸게요' 이젠 안 돼…은행권, 대출 용도 더 깐깐히 따진다
- 3.목동 '병풍 49층' 퇴짜…압구정도 최고층 줄인다
- 4.'연 10% 준다'…하루 5천원 적금에 30만명 '우르르'
- 5.개인정보 털려 탈퇴했는데…티빙 보상 셀프신청 '시끌'
- 6.2만5천원짜리를 7만원에?…중학생 울린 문구점 '결국'
- 7.3억 영끌족 비상…월 상환액 126만원→206만원 '이자폭탄’'
- 8.계란 두 판에 고작 9900원?…동네 슈퍼로 오세요
- 9.기저귀도 못 뗐는데…월세로 돈버는 '아기 건물주'
- 10."20억 집 팔고 15억 美주식에"…직장인 글에 '와글와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