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초대 중수청장 후보 김지용 지명…靑 "중수청 안착 적임"
SBS Biz 김완진
입력2026.09.08 14:28
수정2026.09.08 14:33
[초대 중수청장 최종 후보에 檢출신 김지용 변호사 (사진=에이펙스 홈페이지)]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청장 후보자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제청한 김지용 변호사를 지명하기로 했습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7일(현지시간) 파리 시내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대통령이 국회에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강 수석대변인은 "김 후보자는 수사법률 전문가로, 10월 출범을 앞둔 중수청을 빠르게 안착시킬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수사와 기소 분리라는 새 형사체계 하에서 그동안의 수사 경험 및 조직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중수청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습니다.
앞서 윤 장관은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김 후보자에 대한 제청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법무법인 에이펙스 대표변호사로 활동해온 김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28기로 대검 형사부장과 광주고검 차장검사 등을 역임했고, 2020년 8월 추미애 장관 재임 당시 형사·공판부 우대 기조에 따라 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대검 형사부장 재직 당시에는 경찰 송치 사건과 보완수사·재수사 요청 등 검경 간 사건 처리 체계를 총괄했으며, 2014년 대구지검 특수부장을 지내는 등 특수수사에 경험을 보유하고 형사·공판·감찰 등 다양한 분야를 거쳤습니다.
김 후보자가 과거 검찰의 보완수사권 유지 필요성을 공개 주장했던 것과 관련해 윤 장관은 "검찰 개혁의 취지를 부정했다고 보지는 않는다"며 "자세한 사항들은 인사청문회를 통해 후보자가 직접 밝힐 기회가 있을 걸로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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