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조, 내일부터 48시간 부분파업 예고
SBS Biz 조슬기
입력2026.09.08 14:09
수정2026.09.08 14:35
포스코 노사가 임금협상 과정에서 좀처럼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창사 58년 만의 첫 파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8일 산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노동조합은 9일 0시까지 임금 교섭이 타결되지 않으면 9일부터 48시간 부분 파업에 돌입합니다.
실제 파업으로 이어질 경우 포스코는 1968년 창사 이후 58년 만에 첫 파업을 맞게 됩니다.
포스코 노조는 현재 기본급 7.1% 인상과 격려금 600%, 우리사주 50주, 명절상여금 200% 지급 등을 사측에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사측은 기본급 2.0% 인상과 목표달성 격려금 350만 원, 지역사랑상품권 50만원, 근속기념축하금 인상 범위 확대 등을 제시한 상태입니다.
양측은 이처럼 기본급 인상률부터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접점을 찾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노사는 지난 3일 교섭 이후 공식 협의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7일 이희근 포스코 사장이 포항 포스코노조 사무실을 찾아 김성호 위원장을 만났지만, 기존 입장차를 확인하는 데 그쳤습니다.
다만, 노조 측은 파업 참가 부서와 인원 등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으며, 막판 협상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측 관계자는 "파업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노조의 요구를 경청하고 투명하게 소통해 원활히 타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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