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연임 논란에 李 의사 밝힐 것…美 파병 압력 무조건 따르는 것 아냐"
SBS Biz 김완진
입력2026.09.08 11:40
수정2026.09.08 12:07
[질의에 답하는 홍익표 정무수석 (사진=연합)]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이 이재명 대통령의 연임 가능성을 두고 정치권에서 벌어지는 논란에 대해 "분명히 얘기했는데도 논란이 커지는 것은 유감스럽다"고 말했습니다.
홍 수석은 오늘(8일)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사회자가 "대통령 한마디로 정리될 수 있는데 그 말을 굳이 안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자 이같이 답하며 "직접적으로 말씀하실 기회에 더 분명하게 대통령께서 의사를 밝히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이 지난 4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시 대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회동에서도 연임에 관해 '아무런 생각이 없다. 할 생각이 없는 것을 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 취지로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공소 취소' 논란 관련해선 "대통령의 관점은 공소 취소보다 조작 기소에 더 방점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조작 기소라는 게 명백하게 밝혀지고 나면 공소 취소는 그 이후에 자연스럽게 고민이 될 수 있다"며 "예를 들어 법왜곡죄 등에 따라서도 할 수가 있다. 잘못된 기소를 계속 공소를 유지하는 것 자체도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홍익표 "호르무즈 파병, 美 압력 넣는다고 무조건 따르는 것 아냐"
홍 수석은 호르무즈 파병에 관해선 "당초 기사는 거의 참전하는 것 같은 뉘앙스로 나왔는데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며 "현재 우리 시민들께서, 또는 민주당이나 이재명 정부를 지지하시는 분들이 우려하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부에서) 적극적으로 한미 관계 속에서 역할을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분도 있고 다소 우려하는 시각도 있어서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대통령께서 순방 갔다 오시고 나면 좀 더 논의가 있어야 할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미국 쪽에서 파병과 관련해 우리 경제나 안보 분야에서 압력을 가하느냐'는 질문에는 "어느 정도 영향을 주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주권 국가이기 때문에 나름대로 판단하는 것이지, 압력을 넣는다고 무조건 따라가는 것은 아니다"라고 짚었습니다.
홍 수석은 당내 갈등론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를 싫어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실제로 어떻냐'는 질문에 홍 수석은 "그렇지 않다"며 "평소에 대통령이 '내가 싫어할 이유가 뭐가 있냐'고 말씀하시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이 지난달 19일 전당대회에서 경쟁한 김민석 대표와 정 전 대표, 송영길 의원을 청와대로 초청했을 때 정 전 대표를 먼저 만나 약 30분간 별도로 회동했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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