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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서 LNG 실은 운반선 호르무즈 통과…7월 이래 처음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9.08 11:36
수정2026.09.08 12:00

[카타르 라스라판 LNG 시설 (EPA=연합)]

한 운반선이 카타르에서 액화천연가스(LNG)를 싣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페르시아만에서 빠져나오는 데 성공했으며, 이는 7월 이래 처음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달 초에 LNG를 선적했던 '알 마루나' 호가 현지 시간 8일 오전에 오만만에서 항해중인 것으로 선박 추적 데이터로 확인됐습니다.

이 선박의 다음 목적지는 파키스탄의 카심항이며, 예상 도착일은 10일입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최근 몇 주간 LNG가 실려 있지 않은 카타르의 LNG 운반선 여러 대가 페르시아만으로 귀환하는 것이 포착됐습니다.

이는 카타르 측이 7월 말에 자국 운반선 한 척이 공격당한 이래 중단했던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LNG 수출을 재개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징후로 주목됩니다.



카타르는 올해 2월 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기 전에는 세계 LNG 수출의 5분의 1을 차지했습니다.

이란은 7일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관리하기 위한 오만과의 합의 체결이 임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이 조치가 이란의 수로 통제력을 강화하고 미국이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의문을 키울 수 있어, 거래업자들은 여전히 관망하고 있습니다.

카타르는 지난달 유럽과 아시아 구매자들에 대해 LNG 공급의 '불가항력' 조항 적용을 10월까지 연장한다고 통보했으며, 이 때문에 LNG 가격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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