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한글로 엄포…사우디 공격에 국제유가 급등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9.08 11:00
수정2026.09.08 11:57
[앵커]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6주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이란은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을 놓고 고민하는 우리나라에 한글로 된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한승 기자, 먼저, 국제유가는 어디까지 올랐나요?
[기자]
국제유가의 벤치마크인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장중 한때 97.39달러까지 오르면서 6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 WTI 선물도 장중 배럴당 93.29달러를 기록하면서 7월 말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격화하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시설이 피격됐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인데요.
CNBC에 따르면 사우디 남서부 지잔에 있는 아람코의 정유시설이 공격을 받았는데요.
정확한 피해 규모와 공격 주체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앵커]
이란은 한국의 호르무즈 파병 검토를 놓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고요?
[기자]
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7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위험한 선택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이미지를 첨부하고 한글로 작성한 공개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바가이 대변인은 "이란과 대한민국 관계는 64년이 넘는 역사를 지니고 있다"고 운을 띄운 뒤, "페르시아만과 호르무즈 해협에서 군사적으로 주둔하거나 작전에 참여하는 것은 침략 행위 당사자를 직접적으로 지지하는 것으로 간주될 수밖에 없다"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는 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동맹국들에 호르무즈에서의 역할 확대를 압박하는 상황에서 한국을 지목해 미국의 파병 요청에 응하지 말라는 직접적인 신호를 보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 정부는 "관련국들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만 밝혔습니다.
SBS Biz 이한승입니다.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6주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이란은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을 놓고 고민하는 우리나라에 한글로 된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한승 기자, 먼저, 국제유가는 어디까지 올랐나요?
[기자]
국제유가의 벤치마크인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장중 한때 97.39달러까지 오르면서 6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 WTI 선물도 장중 배럴당 93.29달러를 기록하면서 7월 말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격화하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시설이 피격됐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인데요.
CNBC에 따르면 사우디 남서부 지잔에 있는 아람코의 정유시설이 공격을 받았는데요.
정확한 피해 규모와 공격 주체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앵커]
이란은 한국의 호르무즈 파병 검토를 놓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고요?
[기자]
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7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위험한 선택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이미지를 첨부하고 한글로 작성한 공개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바가이 대변인은 "이란과 대한민국 관계는 64년이 넘는 역사를 지니고 있다"고 운을 띄운 뒤, "페르시아만과 호르무즈 해협에서 군사적으로 주둔하거나 작전에 참여하는 것은 침략 행위 당사자를 직접적으로 지지하는 것으로 간주될 수밖에 없다"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는 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동맹국들에 호르무즈에서의 역할 확대를 압박하는 상황에서 한국을 지목해 미국의 파병 요청에 응하지 말라는 직접적인 신호를 보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 정부는 "관련국들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만 밝혔습니다.
SBS Biz 이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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