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에 떠는 개미들…안정형 ETF '쏠림'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9.08 10:22
수정2026.09.08 10:26
[반도체 ETF (PG) (사진=연합뉴스)]
개인 투자자들이 반도체, 레버리지 상품 대신 미국 대표지수나 변동성에 강한 상품에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8일) 한국거래소와 코스콤 CHECK에 따르면, 지난 1∼7일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943억원)는 'KODEX 레버리지'(-2301억원), 'KODEX 200'(-2158억원)에 이어 3번째로 개인 순매도액이 많았습니다.
'KODEX 반도체레버리지'(-523억원), 'TIGER 반도체TOP10'(-501억원), 'TIGER 200'(-492억원),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484억원) 등도 뒤를 이었습니다.
반도체 주가가 모처럼 오르자 차익실현 매물이 오히려 쏟아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커버드콜이나 '파킹형' ETF 또는 미국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을 주로 사들였습니다.
개인 순매수액이 가장 많았던 ETF는 'TIGER 미국S&P500'(1259억원)이었습니다.
'KODEX 미국나스닥100'(5위·693억원), 'KODEX 미국S&P500'(6위·660억원), 'TIGER 미국나스닥100'(7위·474억원) 등 다른 미국 대표지수 ETF도 순매수액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이밖에 개인은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4위·721억원), 'KODEX 머니마켓액티브'(11위·320억원) 등 변동성 장세에 유리한 상품을 많이 사들였습니다.
머니마켓액티브는 증권계좌의 여유자금을 초단기 채권·기업어음(CP) 등에 투자해 이자 수익을 내도록 만든 현금 대기용 상품입니다. 연수익률은 낮은 편이나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사고팔 수 있고 가격 변동 폭도 상대적으로 작아 대기 자금을 잠시 묶어두는 파킹용으로 주로 활용됩니다.
개인 투자자들이 증시에 대한 경계감 속, 변동성을 헤지할 수 있는 상품을 찾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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