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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엔화 강세지만 급격한 엔 캐리 청산 우려는 아직"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9.08 10:07
수정2026.09.08 10:12

[엔화 지폐와 동전 (사진=연합뉴스)]

한국투자증권이 엔화 강세 전환으로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유인이 확대하는 구간이기는 하지만 아직 급격한 청산 우려를 할 때는 아니라고 진단했습니다.



오늘(8일)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지난 7일 장 중 달러-엔이 156엔대에서 154엔대로 약 1.2% 급락했다"며, "급격한 엔화 강세 전환으로 달러 인덱스는 99대에서 98대로 하락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일본 정부가 엔화 가치 방어 등을 위해 외화 증권을 매도하면서 8월 외환 보유액이 전월 대비 795.8억 달러 감소하자 엔 캐리 청산의 주체로 주목받기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문 연구원은 "엔 캐리 투자 자금의 청산 유인이 확대하는 구간이 맞지만 시장이 걱정하는 급격한 청산은 위험 회피를 자극할 만한 리스크 이벤트가 동반돼야 한다"며 "급격한 청산은 아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는 엔화의 급격한 강세 전환으로 과도했던 불균형이 일부 조정되고 있다"며 "연말 기준 달러-엔이 150엔 부근까지 점진적 하락을 예상한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문 연구원은 "남은 기간 일본은행 및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회의에서 예상치 못한 충격이 발생할 경우에는 주요 자산 가격 하락과 함께 급격한 엔 캐리 청산 및 엔화 강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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