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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KAIST·다임리서치와 '피지컬 AI' 협력

SBS Biz 엄하은
입력2026.09.08 09:33
수정2026.09.08 09:52

[KT-카이스트-다임리서치 (KT 제공=연합뉴스)]


KT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피지컬 AI 전문기업 다임리서치와 손잡고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한 ‘다크팩토리’ 구현에 나섭니다. 향후 5년간 인공지능(AI)과 로봇을 결합한 제조 공정 자율화 기술을 개발하고, 실제 산업 현장에서 실증한 뒤 사업화까지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KT는 KAIST, 다임리서치와 피지컬 AI 기술 개발과 실증·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AI와 로봇이 제조 공정을 스스로 운영하는 ‘다크팩토리’ 플랫폼 구축입니다. 다크팩토리는 생산 현장에 투입되는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AI와 로봇을 중심으로 공정을 자율 운영하는 공장을 뜻합니다.

3개 기관은 과기정통부의 ‘2026년 협업지능 피지컬 AI 기반 SW 플랫폼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 사업’에 향후 5년간 공동 참여합니다.

KAIST와 다임리서치가 보유한 물류·제조 로봇 관제 플랫폼과 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제조 공정 자율화 기술을 개발하고, 실제 산업 현장과 유사한 테스트베드도 구축합니다. 실증 결과를 토대로 향후 적용 가능한 제조 분야를 넓혀간다는 방침입니다.



KT는 서로 다른 로봇과 AI 시스템을 하나로 연결하고 관리하는 운영 플랫폼 구축을 맡습니다. 제조 현장 가까운 곳에서 데이터를 처리해 지연 시간을 줄이는 엣지 AI와 초고속·초저지연 네트워크를 활용해 로봇이 실시간으로 상황을 판단하고 움직일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로봇의 AI 학습과 성능을 가상 환경에서 검증하는 시뮬레이션 기술과 AI 에이전트 기반 시스템 통합 역량도 투입합니다. 미리 정해진 동작을 반복하는 기존 자동화를 넘어 로봇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상황에 맞게 스스로 판단해 작업하는 피지컬 AI 환경을 구현한다는 구상입니다.

3개 기관은 개발 기술을 실제 제조 현장에 적용하는 한편 사업화에도 공동으로 나섭니다. 피지컬 AI 전문인력 양성과 함께 국내 실증 사례를 기반으로 ‘K-피지컬 AI’의 해외 진출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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