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5천원짜리를 7만원에?…중학생 울린 문구점 '결국'
SBS Biz 윤진섭
입력2026.09.08 07:17
수정2026.09.08 07:18
[중학생에게 시중 가격보다 비싼 탁구채를 판매한 뒤 환불 요구를 거절해 논란을 일으킨 경기 화성 동탄의 문구점이 알파문구 간판을 내려놓게 됐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중학생에게 시중 가격보다 비싼 탁구채를 판매하고 환불 요구를 거절해 논란이 된 문구점이 결국 간판을 내리게 됐습니다.
해당 점포가 사용하던 알파문구 상표도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논란이 된 곳은 경기 화성시 동탄의 한 알파문구 가맹점입니다.
지난달 한 중학교 1학년 학생이 이곳에서 탁구채 두 개와 탁구공, 볼펜 등을 구입했습니다.
문제는 가격이었습니다.
가격표가 붙어 있지 않은 탁구채 두 개의 가격만 14만 원.
전체 결제 금액은 14만9천800원에 달했습니다.
결제 사실을 알게 된 부모가 불과 17분 만에 매장을 찾아 환불을 요구했지만, 점주는 환불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수증에 '스포츠용품은 교환·반품이 불가능하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는 이유였습니다.
이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졌습니다.
알파문구 본사가 해당 제품의 가격을 확인한 결과, 소비자가격은 개당 2만5천 원으로 파악됐습니다.
논란이 된 제품은 본사가 공급한 상품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알파문구는 해당 점포와의 가맹계약을 해지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본사 측은 이번 논란으로 다른 가맹점까지 항의와 민원이 이어진 만큼 조치가 필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계약이 종료되면 해당 점포는 알파문구 간판과 상호를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본사의 자체브랜드 상품 공급은 물론 쇼핑몰과 판촉 행사 지원에서도 제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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