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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헤드라인] 애플 보란듯…화웨이·샤오미 폴더블폰 동시 출시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9.08 05:55
수정2026.09.08 06:25

■ 모닝벨 '외신 헤드라인' - 임선우 외신캐스터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 애플 보란듯…화웨이·샤오미 폴더블폰 동시 출시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 출시를 코앞에 두고, 화웨이와 샤오미가 보란 듯이 나란히 신제품을 내놨습니다.

화웨이는 신형 플래그십 모델인 트라이폴드, 두 번 접는 제품을 선보였는데, 우리돈 5백만원이라는 비싼 가격에도 사전 예약 물량이 완판됐을 만큼 반응이 뜨겁습니다.

직접 만든 새 칩을 탑재하면서 중국 특유의 애국소비를 제대로 공략했고요.



샤오미도 직접 만든 프로세서와 토종 메모리 업체인 창신의 부품을 한데 모아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삼성전자가 주도하고 있는 폴더블 시장에 줄줄이 뛰어드는 모양샌데, 올해 누적 출하량이 1억대를 넘어서고 내년엔 지금의 40% 가까이 늘어날 걸로 예상될 만큼 알짜배기로 꼽히는지라, 너나 할것없이 경쟁전선을 넓히는 모습입니다.

◇ 골드만삭스 "코스피 1만2천 간다"

월가는 우리 시장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도 살펴보죠.

골드만삭스는 믿음을 거두지 않고 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지속될 걸로 보고, 코스피 목표치로 1만2천 선을 유지했는데요.

시장이 사이클 지속기간을 과소평가하고 있다 라고 평가했습니다.

데이터센터 확보 경쟁으로 내년 공급은 더 부족해질 것이고, 빅테크 투자액도 1조2천억 달러까지 늘어날 걸로 내다봤는데요.

대형 IT 기업들이 당장 수익이 나지 않더라도, AI 서버를 비롯한 대규모 컴퓨팅 투자를 줄일 수 없기 때문에 핵심 부품인 반도체 수요는 계속해서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봤고요.

또 올해 코스피 기업의 실적 성장률을 약 360%, 내년은 35%로 예상하면서, 지금의 주가 수준은 실적과 대비해 상당히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선진국 국채 맥 못 추는 사이…월가, 신흥국 '눈독'

그런가하면 국채시장에선 신흥국 채권이 뜻밖의 승자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석달간 중국과 인도, 태국을 비롯한 일부 신흥국에선 국채금리가 하락했는데, 올해 3%를 웃도는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같은기간 줄줄이 손실을 낸 미국과 유럽 국채와는 대조적인 흐름 보였습니다.

상대적으로 안정된 물가와 양호한 재정 여건 덕에 이번 충격을 대체로 비껴간건데요.

이같은 흐름에 월가도 신흥국에서 투자 기회를 찾고 있습니다.

JP모건은 수익 다변화 수단으로 상대적 매력이 커졌다라고 평가하고요.

블랙록은 금리 인상 전망이 지나치게 높게 반영된 체코 같은 국가 채권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 비트코인 연계 블록체인, 4천300억 원 상당 해킹피해

비트코인이 또 털렸습니다.

거래소에서 사용되는 연계 블록체인이 3억2천만 달러, 우리돈 4천300억원 상당의 코인을 해킹당했는데요.

리퀴드 네트워크에 보관중이던 4천개가 사라졌습니다.

사측은 범인이 네트워크의 취약성을 발견한 뒤 자금을 옮기고, 수수료를 받은 뒤 돌려주는 이른바 화이트햇 해커를 자처하고 있다라고 말하면서 사과와 함께 모든 신규 거래를 중단했는데요.

불과 지난주에도 크립토닷컴과 연계된 디지털 자산 대출 플랫폼서 600만 달러가 인출되는가 하면, 지난달에는 오프라인 비트코인 지갑, 콜드카드가 해킹을 당하기도 하면서 신뢰가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 주가 추락 나이키…18년만에 S&P100 퇴출

조던, 에어포스원 같은 성공작들을 앞세워 오랜 시간 전세계 스포츠 시장의 황제로 군림했던 나이키가 제대로 체면을 구기고 있습니다.

최근 시장의 외면을 받으며 주가가 끝도 없이 추락하더니, 미국을 대표하는 우량기업 리스트, S&P100 지수에서 18년 만에 퇴출당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나이키의 주가는 최고가 대비 80% 가까이 떨어져 12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고요.

시가총액은 4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습니다.

최근 오랜 경쟁자인 아디다스가 다시 올라오고, 호카 같은 신흥 강자들까지 합세하면서 점점 밀려나고 있고요.

특히 큰손 시장인 중국에서 무너져 내린 게 제일 컸습니다.

나이키를 비롯한 전통 소매기업들이 밀려나고, 기술기업들이 그 빈자리를 꿰차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데, 델과 샌디스크, 팔로알토, 아리스타 등이 S&P100에 새롭게 편입될 예정입니다.

◇ 유럽 폭염에…프랑스 와인 생산 30년 만에 최저 전망

올여름 유럽을 강타한 폭염 여파로 프랑스 와인너리들이 비상입니다.

생산량이 뚝뚝 떨어지고 있는데, 최근 5년 평균치보다 20% 가까이 낮아서, 30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할 걸로 보입니다.

특히 대표 생산지인 샹파뉴 지역의 생산량은 반토막이 날 지경인데, 전례 없는 더위로 프랑스는 포도밭뿐 아니라 농업 전반에 타격을 입으면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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