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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대신 라방했더니 '매진'…인플루언서 승부수

SBS Biz 김한나
입력2026.09.07 17:49
수정2026.09.07 19:29

[앵커] 

사양산업으로 여겨지던 TV홈쇼핑 업계가 TV를 벗어나 모바일 앱을 통한 라이브방송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특히 소비자들에게 영향력이 높은 인기 유튜버 같은 인플루언서들을 영입하기 위한 신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CJ온스타일 판매 방송에 쇼호스트 대신 교육 크리에이터 서진쌤이 등장했습니다. 



TV 대신 앱 라이브방송 판매 1시간 만에 유아 영어교구 30억 원어치가 팔려나갔습니다. 

TV판매로는 잘 팔아도 1시간에 5억 원 매출을 내는 것도 힘든데 단숨에 6배의 매출 효과를 본 겁니다. 

GS샵의 올해 상반기 인플루언서 협업 주문액은 1년 사이 9배나 급증했고 CJ온스타일은 4.3배, 롯데와 현대홈쇼핑도 각각 2배(각사 집계, 사업 범위 상이) 늘었습니다. 

이렇다 보니 인플루언서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CJ온스타일의 경우 인플루언서와 각종 브랜드를 중간에서 연결해 주는 플랫폼 신사업에도 뛰어들었습니다. 

[김정곤 / CJ온스타일 파트너사업개발팀 : '온트너'를 통해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특성과 팬덤·판매 성과를 분석하고, 상품 콘셉트와 고객 수요 데이터를 결합해 적합도 높은 협업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홈쇼핑 채널을 통한 직접 판매 외에도 인플루언서의 자체 게시물을 통해 홈쇼핑 상품을 알리거나 유튜브쇼핑과의 제휴 등 영상 콘텐츠 기반 판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종우 / 남서울대 유통마케팅학과 교수 : 소비자 구매 패턴이 모바일로 바뀌었으니까 라이브 커머스를 어떻게 공략하는지가 관건이라고 할 수 있죠. 특히 젊은 분들의 유입이나 고객 수의 확장이 안 되니까 아예 큰 틀의 전략적인 변화를 가져온 거죠.] 

다만 인플루언서들의 몸값이 치솟고 있는 만큼 이들에 의존한 판매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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