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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분야에 AI 도입…한미약품, 정부 지원사업 선정

SBS Biz 오정인
입력2026.09.07 16:44
수정2026.09.07 16:46

[지난달 28일 서울 송파구 한미 C&C스퀘어에서 한미약품과 삼성SDS, 메가존클라우드, 셀렉트스타 주요 관계자들이 'AX 원스톱 바우처 지원사업’ 발족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이 제약바이오 산업 핵심인 품질(QA) 분야에 인공지능(AI)를 전면 도입합니다. 

오늘(7일) 한미약품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AX 원스톱 바우처 지원사업'에 제약바이오 부문 지원대상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업 정식 명칭은 'Hanmi Q-Agent'로 정부 지원사업 취지에 맞춰 국내 인프라로만 구성된 컨소시험 형태로 진행됩니다. 

이에 한미약품은 삼성SDS, 메가존클라우드, 셀렉트스타 주요 관계자들과 지난달 28일 사업 발족식을 진행했습니다.

사업 총괄을 맡은 한미약품은 사내 표준작업지침서(SOP), 품질 문서, IT 거버넌스, 정보보안 및 기간계 시스템 연계를 이끌게 됩니다. 삼성SDS는 AX 인프라 구축을, 메가존클라우드는 AI 솔루션 구현 및 튜닝을 담당합니다. 셀렉트스타는 데이터센 구축 및 AI 신뢰성 평가를 통한 제3자 검증 역할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QA 분야에 AI를 전면 도입함으로써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랩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내년 12월까지 진행되며 1차년도 사업비 총액은 약 17억원으로, 이 중 정부 지원금이 약 10억원 투입됩니다. 한미약품은 평택 바이오플랜트를 전초기지로, 2개년에 걸쳐 QA 분야 고도화에 돌입합니다. 

1차년도인 올해는 평택사업장에 약 4천종에 달하는 SOP를 AI가 학습하고 근거 기반의 답변을 제공하도록 구현합니다. 2차년도에는 학습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간품질평가보고서(APQR) 목차별 보고서 초안을 자동으로 작성하는 체계를 만들 계획입니다. 

한미약품은 범용 AI를 활용하지 않고 업스테이지 '솔라' 모델을 기반으로 한미약품에 맞는 튜닝을 거쳐 '한미만의 언어 모델'을 완성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황상연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방대한 품질 문서를 다루는 QA 분야는 그동안 철저한 수작업과 사후 대응 중심의 한계를 안고 있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하반기 출시를 앞둔 ‘에페’의 품질 보증 업무를 뒷받침하는 것은 물론 평택을 시작으로 그룹사 전반에 성공적인 AI 혁신 모델을 확산해 K-제약의 글로벌 수출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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