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예탁금, 93조원대까지 떨어져…8개월 만에 최소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9.07 15:48
수정2026.09.07 15:49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이 약 8개월 만에 최소 수준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오늘(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전 거래일보다 4조2115억원이 줄어든 93조5499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1월 16일(91조2181억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투자자예탁금은 개인 투자자들의 '실탄'을 의미하는데, 통상 개인들이 주식을 매입하거나 자금을 인출할 경우 줄어듭니다.
코스피가 7000선 아래 박스권에서 두달 이상 지지부진하면서 개인들이 주식 시장에서 투자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예탁금이 줄어드는 것과 달리 개인들의 '빚투'(빚내서 투자)는 불어났습니다. 빚투 지표인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33조5958억원으로, 전장보다 537억원 증가했습니다.
지난 7월 15일(34조3701억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개인 투자자들이 신용 거래에 의지해 투자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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