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항만공사도 통합 논의…해수부, 공공기관 기능개혁 TF 발족
SBS Biz 류정현
입력2026.09.07 15:42
수정2026.09.07 15:47
해양수산부는 통합 방침이 발표된 4개 항만공사를 포함한 해양수산 공공기관의 기능 정비를 위해 '공공기관 기능 개혁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정부가 지난 3일 공공기관의 기능과 역할 전환을 위해 발표한 '공공기관 기능 개혁 추진 방안'의 후속 조치입니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4개 항만공사를 '한국항만공사'(이하 신설 기관은 가칭)로 통합하고, 항만공사별로 설립된 항만 보안·관리공사도 '한국항만보안시설공단'으로 통합하기로 했습니다.
국립해양박물관,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국립울진해양과학관은 '한국해양문화진흥원'으로 통합해 총무·회계 기능을 일원화하고, 개별 과학관과 박물관은 본연의 기능인 전시·문화에만 집중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연구 기능이 중복되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으로 통합하고, 해상교통안전 업무를 담당하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으로 통합합니다.
해수부는 TF를 통해 구체적인 로드맵을 수립하고 신속한 이행을 독려할 방침입니다. 고용 승계, 통폐합 인센티브, 통폐합 전후 불리한 처우 등 현장에서 제기될 수 있는 사안도 논의합니다.
오는 8일에는 남재헌 해수부 차관 주재로 공공기관 기능 개혁 TF '킥오프' 회의를 개최합니다. 이 자리에는 4개 항만공사 기관장이 참석해 '항만공사 통합 법인 추진단' 구성과 통합에 필요한 주요 사항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황종우 해수부 장관은 "이번 기능 개혁의 핵심은 분산된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공공기관이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공공기관 임직원, 노조, 지역 사회 등 주요 이해 관계자와 소통을 강화하고, 기능 개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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