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메디아이, ‘처방은 A약·조제는 B약’ 대체조제 한눈에 분석
SBS Biz 우형준
입력2026.09.07 15:31
수정2026.09.07 16:00
제약사가 자사 의약품이 약국에서 실제로 어떤 제품으로 바뀌어 조제되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분석 서비스가 나왔습니다.
AI 기반 의료정보 기업 GC메디아이는 제약사의 영업·마케팅 전략 수립을 돕는 대체조제 분석 솔루션 'UBIST Pharmacy Substitution'을 출시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대체조제는 약사가 의사가 처방한 의약품과 성분이 같은 다른 제품으로 바꿔 조제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의사가 A제약사의 약을 처방했더라도 약국에서 같은 성분의 B제약사 제품으로 바꿔 조제할 수 있습니다.
올해 2월 대체조제 사후통보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약국에서 대체조제가 이뤄질 가능성이 커진 만큼 제약사 입장에서는 자사 제품이 실제 조제로 얼마나 이어지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GC메디아이가 내놓은 이번 서비스는 전국 4천340개 약국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 같은 의약품의 이동 현황을 분석합니다.
제약사는 이를 통해 자사 제품이 어떤 경쟁사 제품으로 바뀌어 조제됐는지, 반대로 경쟁사 제품이 자사 제품으로 얼마나 바뀌었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역별 분석도 가능합니다.
서울과 부산 등 17개 광역 단위는 물론 전국 254개 시·군·구 단위까지 세분화해 어느 지역에서 자사 제품의 처방이 실제 조제로 이어지지 않는지, 또 어떤 지역에서 제품이 많이 유입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제약사는 영업사원을 어느 지역에 집중적으로 배치할지, 어떤 제품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할지 등을 결정하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대체조제 건수와 조제량, 조제금액도 실제 수치와 비율로 확인할 수 있어 별도의 데이터 가공 없이 보고서 작성 등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김진태 GC메디아이 대표는 "처방전이 발행된 이후 약국에서 실제 어떤 제품으로 조제되는지 제품 흐름을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다"며 "대체조제 제도 변화에 따른 시장 환경을 새로운 사업 기회로 전환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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