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꽃피운 ‘화장품의 날’…수출 1위 도약 다짐
SBS Biz 우형준
입력2026.09.07 15:16
수정2026.09.07 16:00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확신의 K뷰티, 꽃을 피우다'를 주제로 오늘(7일)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화장품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화장품의 날은 지난해 법정기념일로 지정됐습니다. 정부는 1999년 9월 7일 화장품법 제정일을 기념해 화장품의 날을 이날로 정했습니다.
올해 기념식에는 정부와 국회, 화장품 산업계·학계 등에서 약 300명이 참석해 지난해 화장품 수출국 2위로 올라서게 된 성과를 축하했고, 수출국 1위로의 도약을 다짐했습니다.
식약처는 올해 정부포상을 신설하고 화장품 안전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훈·포장 등을 수여했습니다.
동탑산업훈장은 강내규 LG생활건강 전무가 받았고, 허민호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이사와 연재호 대한화장품협회 부회장이 각각 산업포장을 받았습니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영상 축사를 통해 "화장품 인·허가 기준을 세계화해 규제로 수출이 막히는 일이 없도록 하고, 보다 많은 기업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K뷰티는 핵심 산업으로 성장했다"며 "식약처는 현장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K뷰티가 세계 시장에서 오래도록 꽃피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식약처는 대한화장품협회, 화장품 업계와 함께 연계 행사와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이날 서울광장에 K뷰티체험관을 마련하고 홍보 부스를 운영합니다.
다음 날에는 대한화장품학회 세미나를 열어 화장품 기술 동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합니다.
한편 식약처는 세계 최초의 화장품 규제기관장 협력 플랫폼인 '글로벌 화장품 규제기관장 협의체'(GCORAS·지코라스)를 신설해 첫 회의를 연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오후부터 9일까지 더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되는 제1차 회의에서는 안전관리와 디지털 유통 대응, 미래 규제 방향 등이 논의됩니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베트남, 태국, 아랍에미리트(UAE), 브라질, 멕시코 등 동남아시아·중동·중남미 12개국 15개 기관이 참석합니다.
식약처 관계자는 "주요 국가들이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 제조·품질 관리기준(GMP) 의무화, 할랄 인증 확산 등 규제를 강화하며 기술 장벽을 높이고 있다"며 "지코라스를 통해 화장품 분야의 국제 규제 협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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