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 멀다고 16만원…서울 학생 통학비 준다?
SBS Biz 지웅배
입력2026.09.07 14:57
수정2026.09.07 14:59
서울에서 학교까지 멀리 통학하는 중·고등학생들에게 연간 최대 16만 원의 대중교통비를 지원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2028년 고3부터 시범 도입한 뒤 중학생까지 단계적으로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입니다.
서울시교육청 공약추진위원회인 '배움이 행복한 서울교육위원회'는 오늘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약 백서를 교육청에 전달했습니다.
백서에 따르면 원거리 통학 학생에게 평일 하루 한 차례 버스와 지하철 이용료를 지원하고, 연간 지원 한도는 16만 원입니다.
2028년 고3을 시작으로 2029년에는 고등학교 전체 학년, 2030년에는 중학생까지 확대하는 방안입니다.
학생들의 현장체험학습비를 지원하는 방안도 담겼습니다.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비숙박형 현장체험학습에 드는 입장료와 체험료, 차량 임차비, 식비 등을 학생 한 명당 최대 10만 원까지 실비 지원하는 내용입니다.
우선 2027학년도에는 초등학교 5학년의 40%, 중학교 2학년의 50%를 지원하고 이후 매년 대상자를 늘릴 계획입니다.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생 간 교육 격차를 줄이겠다는 취지입니다.
이 밖에도 공립유치원 통학버스 시범 운영과 장애인 교원 교육활동 지원 전담조직 신설, 체험 중심 공립 대안학교인 '세상중학교' 설립 등도 제안됐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백서에 담긴 제안을 토대로 공약 이행과 정책 추진 방안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다만 학교 현장의 여건과 예산 등 실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따져 구체적인 추진 방식을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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