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징 주도권' TSMC 등 '실리콘 포토닉스 연맹' 설립 추진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9.07 13:47
수정2026.09.07 13:49
[ASE CEO, TSMC 선임부사장, 미디어텍 CEO, 폭스콘 회장, 유니마이크론 회장(왼쪽부터) (대만 중앙통신사 캡처=연합뉴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TSMC 등 대만 30여개 선도기업이 '실리콘 포토닉스 연맹' 설립을 추진합니다.
7일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전날 대만 경제부는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2∼4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반도체 전시회 '세미콘 타이완 2026'의 중요한 관심사였던 실리콘 포토닉스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경제부는 해당 동맹이 공동 패키징 광학(CPO·AI 반도체와 광학소자를 하나의 기판에 통합하는 기술) 분야 주요 기술적 노드의 공동 해결 등을 통해 대만이 실리콘 포토닉스 공급망 주도권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실리콘 포토닉스는 반도체인 실리콘 기판 위에 광 집적회로를 제작하는 기술 체계입니다. 칩 간 데이터 전송에 전기 신호 대신 빛을 사용하는 기술로,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꼽힙니다.
경제부는 인공지능(AI) 산업의 주요 관심사인 실리콘 포토닉스가 거의 열이 발생하지 않아 전력 소비를 30∼50% 줄일 수 있으며, AI 컴퓨팅 파워 전송의 병목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핵심기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제부는 대만이 완벽한 반도체 생태계와 7나노(nm·10억분의 1m) 이하 첨단 공정에서 90% 이상에 달하고 패키징·테스트 시장에서 50%에 달하는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는 등 대체할 수 없는 우위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지난해 실리콘 포토닉스를 포함한 'AI 신 10대 건설'을 추진해 2040년까지 15조 대만달러(약 695조4천억원)에 달하는 생산 유발액과 50만개 AI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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