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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美 제철소 첫삽…"아틀라스에 적용"

SBS Biz 박규준
입력2026.09.07 11:15
수정2026.09.07 11:55

[앵커]

현대제철과 포스코가 8조 원을 투자해 미국에 전기로 제철소를 짓는 대형 프로젝트가 첫 삽을 떴습니다.



지난 주말 기공식을 했는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여기서 만든 철강을 자동차뿐 아니라 아틀라스 등 로봇에도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규준 기자, 미 제철소 기공식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현지시간 4일, 현대제철과 포스코는 미국 루이지애나주에서 제철소 기공식을 했습니다.



이 제철소는 미 최초의 전기로 기반 자동차 강판전문 거점으로 여의도 면적의 2.5배 수준인 약 223만 평 규모로 건설될 예정입니다.

연간 생산능력은 270만 톤으로 이 중 자동차용으로 180만 톤, 일반용으로 90만 톤이 쓰이게 됩니다.

제철소 지분은 현대제철 50%,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15%, 포스코가 나머지 20%를 보유합니다.

이번 기공식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의 핵심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상업 생산은 2029년 1분기로 예정돼 있습니다.

[앵커]

이번 제철소 건설,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기자]

일단 미국의 철강 품목관세가 50%로 높은 상황에서, 관세 리스크를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현대제철은 현재 철강관세로 대폭 줄어든 미 수출물량을 이번 제철소를 통해 현지 생산으로 대체하면서 시장을 넓혀간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여기서 만든 철강을 자동차뿐 아니라 로봇, 로켓 제조에도 공급함으로써 사업 기회를 대폭 확대할 수도 있습니다.

정의선 회장은 기공식 현장에서 "이곳에서 제조된 철강을 당연히 아틀라스에 적용할 것이고, 더 열심히 해서 '스페이스X' 같은 로켓에도 공급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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